박근혜 대통령,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 접견
박근혜 대통령, '레 르엉 밍' 아세안 사무총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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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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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윤상천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금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ASEAN 특별정상회의 관련 협의차 방한한 「레 르엉 밍」 ASEAN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ASEAN 협력관계 및 향후 관계강화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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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내년 “ASEAN 공동체” 출범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ASEAN 회원국의 정치적 역량 결집에 있어 「밍」총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하고, 한국과 ASEAN은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하고,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자관계를 격상한 이래, 기존 경제 협력 중심에서 지난 6월 양측간의 ‘안보대화’ 개최 등 긴밀한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12월 부산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25년간의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 협력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동 회의의 성공을 위해 ASEAN 사무국과 「밍」사무총장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밍」사무총장은 지난 25년간 정치·안보 및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ASEAN 양자관계 발전에 만족감을 표하고, 한국이 ASEAN+3, EAS, ARF 등에 적극 참여하고, ‘아세안 중심성’을 지원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양국 관계발전의 성과로서, 경제분야에서는 상호 교역증대 및 한국의 대ASEAN 투자가 지난 1년간 2배로 확대되고, 상호 인적교류가 500만명에 이르며, 개발협력분야에서도 한국의 한·아세안 협력기금 공여 증대 등을 거론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ASEAN은 인구 6.2억명, GDP 2.5조불의 경제블록으로 2018년까지 GDP 2배 증가 목표 추진 등 경제적 잠재력이 큰 바, 향후 테러·기후변화·자연재난 대응, 2015년까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 등 한·ASEAN간 협력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이러한 과제들의 조정을 위해 ASEAN 사무국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ASEAN이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내년말 “ASEAN 공동체” 출범에 있어 핵심 과제인 ①역내 개발 격차 해소 및 ②연계성 증진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정부는 특히, ▴교통, 통신, ICT 등 인프라 건설 및 ▴법률, 인적자원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메콩국가들과의 협력 등 아세안의 발전을 도와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도발과 유화적 모습 등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데 ASEAN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ASEAN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밍」사무총장은 ASEAN은 북핵·북한문제와 관련, 일관되게 북핵 활동에 우려를 표하고, 6자회담의 재개를 지지하며,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반대해 왔다고 하고, 이러한 입장은 지난 4월 개최된 ASEAN 정상회의시에도 재확인되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밍」사무총장이 유익한 방한일정을 가지기를 기원한 바, 「밍」사무총장은 금번 방한 계기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인 부산을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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