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APG, 15살 최연소 자원봉사자 “당연히 함께해야 할 행사죠!”
2014인천APG, 15살 최연소 자원봉사자 “당연히 함께해야 할 행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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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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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송경헌기자] “이번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행사로, 무엇보다 온 국민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인천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유승엽 ⓒ대한뉴스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후 2014인천APG) 최연소 남자 자원봉사자 유승엽(15·인천 서구)씨의 포부가 당당하다.

이번 2014인천APG 봉사자 참여는 유승엽씨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유승엽씨는 “올해 인천에서 뜻 깊은 두 행사가 개최되어 인천에 사는 청소년으로서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모두 참여하고 싶었지만, 나이가 어려 참가할 수 없었죠.”라며 신청 시 있었던 작은 난관을 이야기하며, “하지만 꼭 참여하고 싶어서 절실한 마음으로 여러 번 학교에 문의를 하게 되었고 학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었죠. 초기에 신청자가 적었던 것이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라고 자신이 최연소 자원봉사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실제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5살 자원봉사자는 이례적이다.

유승엽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에서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한국에서는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청라달튼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다. 청라달튼외국인학교에서는 이번 2014인천APG에 많은 학생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고 전한다.

유승엽씨는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늘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캐나다에서는 외국이었기에 그곳 문화에 서툴러 기회를 가질 수 없었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어눌한 말투 때문에 기회를 가지기 힘들었다. 유승엽씨는 이번 2014인천APG에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영어통역을 맡게 되었다. 그는 이 자원봉사를 위해 인천시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자원봉사에 관한 강의를 여러 번 수강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유승엽씨는 자원봉사 경험이 부족해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한다. 그는 2014인천APG 자원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앞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승엽씨는 온 국민이 2014인천APG와 장애인 제반서비스 시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우리나라는 복지시설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캐나다와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부족한 점들이 많이 눈에 띄어요. 이번 2014인천APC가 성황리에 잘 진행되고, 이 대회를 바탕으로 국가 전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과 제반시설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작은 힘이나마 저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어요. 응원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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