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기부총리, 천쯔리 中 국무위원과 양국 과기협력 논의
김 과기부총리, 천쯔리 中 국무위원과 양국 과기협력 논의
  • 대한뉴스
  • 승인 2006.06.14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우식(金雨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6.14일 오후 中南海에서 중국의 교육, 과학, 문화를 관장하는 천쯔리(陳至立) 국무위원과 양국의 과학기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13일 한·중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이어 이뤄진 천 국무위원과의 회담에서는 먼저 ‘92년 9월 한·중 수교이후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양국간 과학기술협력협정과 원자력협력협정에 따라관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면서 연구인력 및 기술조사단 상호 파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과학기술포럼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였다.


이어서 최근에 추진되고 있는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소개가 각기 있었다.


천 국무위원은 2003년부터 작성하여 금년초 전국과학기술대회를 통해 발표한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발전규획 강요> (2006-2020)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동 계획은 소강사회 건설을 위한 "자주혁신, 중점도약, 발전지원, 미래선도(自主創新, 重點跨越, 支撑發展, 引領未來)"라는 16자 방침을 근간으로 중국 과기발전의 향후 15년간 총 목표인 “혁신형 국가 건설”을 제시한 것이다.


이어서 김 과기부총리는 제1기 부총리체제가 일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체제를 토대로, 제2기 부총리 체제하에서는 주요정책의 완성도를 제고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제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국가경쟁력이 곧 과학기술경쟁력이며, 과학기술경쟁력은 교육경쟁력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기조하에 3대 비전인 과학기술의 대중화·생활화, 과학기술의 특성화·효율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세계화로 본격적인 과학기술혁신을 추진함으로서 과학기술인들이 신명나게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국민들이 과학기술을 지지하는 사회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 당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이 천 국무위원과 논의한 대형연구개발 실용화 사업 등 양국 과기협력 방안들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공동이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교육·과학·문화 등 여러 분야를 관장하는 천 국무위원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특히, 자기부상열차 등의 분야는 양측 전문가들이 상호방문을 통하여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년에 한·중 자기부상열차 포럼을 통하여 보다 구체적인 협력가능분야를 도출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한편, 이어서 개최된 한치더(韓啓德) 중국 과기협회 주석과의 면담에서는 과학기술 대중화와 관련하여 양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각기 소개하였다.


우리측에서는 김 과기부총리가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생활화”를 제2기 과학기술부총리 체제의 3대 정책 뱡향중 첫 번째로 역점을 두면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고, 양국 모두 과학기술인을 존중하고 과학기술인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양국의 과학기술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하여 중국의 과학기술협회 소속 기관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문화재단 등 관련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하여 상호 우호증진을 다지는 한편, 과학기술을 일반 국민들이 쉽고 친근하게 느끼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덧붙여, 김 과기부총리는 어제 양국 과기장관회의에서 논의한 “한·중과학기술현인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지도자들이 상호 지속적으로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양국간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문정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