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낌없이 주고 날아간 나비의 삶 기린다!
강서구, 아낌없이 주고 날아간 나비의 삶 기린다!
  • 박철성
  • 승인 2015.01.2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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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철성 대기자] 강서구는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1주기를 맞아 23() 오후2시 겸재정선미술관(가양동 소재)서 추모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고인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황금자 여사 장학금수여식과 함께 황금자 할머니의 일대기를 그린 추모 동영상 상영, 위안부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추모 연주회가 열린다.

이외에 황금자 할머니의 생애 업적을 기리고 할머니가 남긴 진정한 기부의 의미와 감동에 대해 되새겨 보는 할머니가 생전 아꼈던 유품은 물론 욕쟁이 할머니에서 기부천사 되기까지의 생애 일대기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김운성김서경 조각가 부부의 소녀상을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를 승화한 여성 미술작가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2~3부에서는 황금자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까지의 사연, 또 돌아가신 후에도 유산 모두를 장학재단에 기부한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 등이 유품과 사진을 통해 소개된다.

그리고 생전 아끼던 쌀통과 통장, 그리고 내가 죽고 난 뒤 재산 모두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는 내용의 유언장 등이 공개된다.

ⓒ대한뉴스

한편 황금자 여사 장학금수여자로 선발된 학생은 총 4명으로 2백만 원씩 총 8백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된다.

구는 그동안 황금자 할머니의 기부금을 황금자 여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매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전달해 왔으며, 이번 장학생까지 합쳐 총 18명의 학생이 36백만원의 학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장학금을 받게 된 장혜연(방화동고려대1학년)양은 황금자 할머니가 평생 힘들게 모은 돈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쪽이 저리다, “할머니의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밝혔다.

, 다른 장학생 이재호(가양동경희대1학년)군도 황금자 할머니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영광스럽기까지 하다, “황금자 할머니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황금자 장학기금확충을 위해 한 달 간 모금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황금자 장학기금()강서구장학회가 지난 7월부터 범구민 모금운동을 펼친 결과 정기 후원자가 140명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전시 개막식은 23()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이날 일본군 위안부 아울러 전시장 한쪽 벽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징하는 대형 나비가 만들어진다. 이 곳에는 관람객들이 할머니를 기리는 메시지를 노란색 종이에 적어 놓음으로써 한 마리의 나비가 완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의 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황 할머니가 우리에게 남긴 진정한 기부의 의미와 감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추모 기회전은 강서구청 문화체육과(2600-6804), 황금자 여사 장학금 수여식은 ()강서구장학회(2600-697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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