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일관, 한국을 알리는 일본명소
오사카한일관, 한국을 알리는 일본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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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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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현지취재/박해준기자]한국소주 막걸리,김치찌개,전,보쌈,낚지볶음등 …….너무도 평범한 한국음식이지만 외국에 나가면 그리워지는 음식들이기도 하다. 일본 제 2의 수도라 불리우는 오사카. 이곳에 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꼭 들리는 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일본 오사카 시내 한복판에 있는 ‘오사카 한일관’이 바로 그곳이다. 이국 일본에서..그것도 대도시인 오사카의 중심부에서 전통 한국식당을 만난다면 반가움이 그만이다. 더욱이 이곳은 관서지역을 방문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 공무원들이라면 한 번씩 들리는 명소라고 한다. 또한 최근‘한일관 골프콤페’ 를 개최하여 주목을 받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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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호 ㅣ한일관 골프콤페열어.. PGA선수 후원

골프 콤페란, 골프 컴피티션(competition)의 일본식 표현으로 ‘제1회 한일관 골프 콤페’를 개최하게게된 이명희 한일관 사장은 ““지난 12월 1일에 개최한 한일관 골프콤페는, 개인적으로 골프는 전혀 못하지만 일본 PGA에서 뛰는한국계 프로 선수"@허석호,김형성 H리, JB박,김나리,김호성,IJ장 등12명을 포함해 각계각층 200 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한 자리”” 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를 마친후 한일관에 모여 갖은 만찬회자리에는 이현주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등의 내빈을 비롯 연예인 김재원씨와 초청가수 및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골프 프로선수 20여명을 후원하고 있는 간조 히로시 회장의 권유와 민단 부인회, 한국상공회의소, 오사카한인회등 각종 단체,업체의 후원으로 제1회 한일관 골프콤페를 개최 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오사카 한일관의 경우 이미 2년 전부터 JB박 프로를 도우며 골프 스폰서에 참여해 왔으며, 한국 PGA선수들에게 이번 행사로 큰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명희 사장은 비록, 골프를 하지는 않지만 한일관은 단순한 음식점을 넘어 오사카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식당으로서 한일간의 문화교류의 장이 됨과 더불어, 한국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의 맛과 멋과 격을 알리는 일본속의 작은 한국의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명희 사장은 비록 몸은 일본에 있지만, 한국인에대한 향기는 늘 간직하고 있는분이다. 그것은바로 한국의 옛것과 전통을 잊지 않고 찾으려 애쓰기 떄문이다. 한일관의 인테리어를 보면 그 의미를 금방할 수있다. 건물 내외부는 마치 한국 시골의 옛 모습을 풍기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홀태, 소등에 지는 멍에, 청사초롱, 나무대문 등 다양한 소품들은 한국 민속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한국보다 더 한국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명희 사장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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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향수..김치찌개, 두루치기에 푹 빠져

음식 또한 가장 한국적인 것들로 채워져 있다. 한국 소고기 구이는 물론 탕이나 찜 요리도 온통 한국식 일색이다. 각종 생선요리에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나오는 반찬들, 여기에 곁들여지는 소주와 막걸리도 한국식이다. 그러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의 연예인이나 스포츠, 유명인들이 한국음식이 그리워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다 한국식 스파를 통해 여행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도 한다. 이명희 사장이 억척스럽게 고집하는 한국의 전통들이다. 일본이지만 한국을 제대로 소개하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소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사카한일관의 빼 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또 있다. 바로 얼굴만 보면 알 수 있는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이 입구에 싸인과 함께 붙어 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이곳에 들리면 이곳에 다녀감 유명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배우 박상면은 일본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 팬미팅을 이곳에서 가지며 식사와 토크쇼, 노래자랑 등을 열기도 했다. 또 일본 NHK. 등의 방송국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이곳 오사카한일관은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더욱이 근처에 한국 오사카총영사관이 위치하고 있어 일본에서 오는 공무원들이나 귀빈들도 이 식당을 찾곤 할 정도로 오사카의 대표적 한식당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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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식을 전하는 일에도 남다른 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한류의 바람과 함께 막걸리 열풍이 일자 한식세계화를 위해 일본에서도 막걸리가 유행했고 이를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한 것이다 .당시 이명희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막걸리를 찾는 손님이 많아 용기 가득 막걸리를 채우면 딱 하루판매량이 된다””며, 식당의 손님 중 95%가 일본인 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처럼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는 일본에서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로 교포들에게는 한국의 향수를. 여행객에게는 이국땅의 피로를 푸는 곳으로, 일본인들에게는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공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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