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제 방산시장 활로 개척
방위사업청 국제 방산시장 활로 개척
  • 대한뉴스
  • 승인 2006.06.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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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EUROSATRY 2006」프랑스 지상-방공 무기전시회 및 알제리, 이집트 방산물자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월 14일 오후에 출국, 오는 6월 23일 귀국한다.

프랑스 병기본부 초청으로 프랑스를 방문하는 김정일 방위사업청장은 며칠 전인 15일 오전에는 「EUROSATRY 2006」을 참관하고 오후에는 술탄 빈 압둘아지즈(Sultan Bin Abdul Aziz)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방위사업청 소개와 한국의 방산물자 수출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9차 한ㆍ불 방산공동위에 참석해 KHP 사업, 상호 공동기술연구개발 등 방산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최근 양국에서 출범한 획득조직의 업무개선과 혁신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EUROSATRY 2006」프랑스 지상-방공 무기전시회는 ’92년부터 실시돼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와 영국, 미국, 러시아 등 124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각종 탄약을 생산하고 있는 (주)풍산이 참여했다.

특히 이 기간 중 알제리도 방문하는 김정일 방위사업청장 일행은 18일인 오늘 알제리 국방부에서 방산물자 설명회를 주관하고 기아, 한화 등 우리나라 11개업체의 방산물자를 알제리에 소개했다. 김 청장은 알제리 아브델마렉(Abdelmalek) 국방장관대행과 벤디메레드(Bendimered) 합참 군수 본부장을 만나 양국간의 방산협력 MOU (Memorandum of Understand / 양해각서)를 체결, 알제리 방산협력단의 한국방문 등을 제의했다.

한국-알제리 양국은 지난 90년 수교 이후 경제, 사회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알제리의 군사 외교 방향은 그 동안 제3세계권과의 동맹과 결속에 중점을 둬왔으나 최근 들어 한국 방산 협력단 방문을 희망하는 등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모색 중인 국가로 산유국의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경제성장 및 국방력 강화에 한국을 모델로 하고 싶어 하는 국가로 적극적인 방산협력이 요구되는 국가다.

아울러 20일과 21일 양일간의 이집트 방문기간 중 김 청장 일행은 이집트 국방부에서 방산물자 설명회를 주관하고 삼성테크윈 등 한국 4개 업체의 방산물자를 이집트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이드 A. 메샤헐 (Dr. Sayed A. Meshaal) 방산물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의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 할 예정이며, 특히 K-9자주포 계약과 관련해서 이집트 국방부의 의사를 어느정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집트 양국은 ’95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사회분야 뿐만 아니라, 군사 분야에서도 매우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96년에 한국 무관부가 개설됐고 한국 해군사관학교 순항훈련부대 방문 등 양국 간 군사교류가 진행되고 있으며, 양국의 지역 안보상황, 무기체계 운용여건 및 방산 기술수준을 고려할 때,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인 방산 수출 전략이 필요한 국가라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수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취재_김남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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