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황사, 뇌졸중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무서운 황사, 뇌졸중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인체유해물질 함유한 황사미세먼지 매년 큰 폭으로 증가
  • 박철성
  • 승인 2015.04.23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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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철성 의학전문기자] 뇌졸중을 유발해 사망까지 할 수 있는 황사(미세먼지)에 대해 기상청은 지난 17‘2012~2015년 전국 황사일수 현황자료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에게 제출했다. 자료에 의하면 황사 발생 일수가 전국 평균 20121.7, 20131.9, 20147.6일으로 3년 만에 4.5배 급증했다. 특히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황사일수는 중국의 사막화와 오염물질 배출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일보다도 2.6배가 높은 8.4일이다.

현재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및 황하 상류지대서 발생한 황사는 중국의 공업지대에서 배출 된 아황산가스, 카드뮴, 납 등 각종 유해금속과 미세오염물질들을 함유한 채 우리나라로 날아오고 있다. 그러므로 유해물질을 함유한 황사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안구표면의 각결막 상피세포를 자극하여 눈물이 나고 가벼운 가려움증과 충혈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마치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과 약간의 통증도 따른다. 게다가 간혹 눈곱이 많이 끼기도 하며 눈 주변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또 간혹 각막상피가 벗겨져 심한 통증의 자극성 각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도 유발한다. 심지어 태아의 뇌에도 손상을 입히며 심할 경우 뇌졸중에 의한 사망도 발생한다. 이외에 각종 호흡기질환과 피부질환을 일으킨다.

일단 황사미세먼지에 의한 안질환이 발생하면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만약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절대로 눈을 손으로 비비지 말아야 한다. 특히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눈을 자극해 오히려 악화시키므로 절대 안 된다. 그냥 깨끗한 물로 눈을 세척하거나 인공눈물로 점안만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안과의사의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안약을 안구건조증에 장기간 사용하면 각막염, 각막궤양,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론 외출 시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지 못하므로 반드시 황사전용마스크를 착용하고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을 써주면 좋다. 독서나 컴퓨터 작업, TV 시청을 장시간 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해준다. 그리고 실내 온도는 18정도로 하고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빨래를 널어 습도를 60%로 유지하도록 한다. 이외에 귀가하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하루 8~10(1.5~2L) 정도의 물을 마셔준다. 그리고 삼겹살의 기름이 기관지나 폐 속의 먼지를 흡착시켜 배출시킨다는 속설이 있으나 전혀 효과가 없는 방법이다.

환경부에서 에어코리아(airkorea.co.kr) 온라인 서비스와 국번 없이 131(지역 기상정보+131)을 통해 실시간 대기오염상태와 황사예보 및 미세먼지예보를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300=), 위험(301=이상) 등으로 통보해 주고 있으므로 '약간 나쁨' 이상부터는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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