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양산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세상과 중생과 하나 되는 생활 속 불교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천년 고찰 양산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세상과 중생과 하나 되는 생활 속 불교의 중심으로 거듭나다
나를 깨닫고 마음을 깨달아 부처님 되는 수행의 근본 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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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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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덕주 기자]삶은 마음의 상태와 직결된다. 마음이 즐거우면 삶이 극락이고,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곧 지옥이 된다. 부처님은 이러한 마음의 깨달음을 얻어 해탈을 이루었고, 천년 후 그 부처님의 깨달음과 가르침은 자장율사를 통해 신라 땅에 세워진 통도사에서 깊이 뿌리내렸다. 천년 고찰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은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동시에 다원화되는 사회에서 위정자와 중생이 나아갈 만물화합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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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기원을 기록한 <삼국유사>에는 통도사의 창건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다. 636(선덕여왕 5) 당나라 유학을 떠난 자장율사는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계시를 받는다. 신라는 외침이 많으니 돌아가 절을 창건하면 부처님의 힘으로 나라가 지켜질 것이라는 계시에 따라 율사는 643년 귀국하여 사찰을 창건했다. 그리고 천년 넘게 내려온 이 사찰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로 불법을 구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최고 사찰 중 하나로 성장했다. 1,4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 고찰이자 전국 최고의 불보 사찰로 인정받는 불교 명승지 영축산 통도사는 법보(法寶) 해인사, 승보(僧寶) 송광사와 함께 삼보 사찰(三寶 寺刹) 중 하나인 전국 최고의 불보사찰(佛寶寺刹)이며, 전국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불리며 그 가치와 영험함을 인정받고 있다.

깨달음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고 일체와 화합하는 중생의 삶을 인도

통도사는 적멸보궁 금강계단(戒壇)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있는 까닭에 국보 290호인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찰 기록에 따르면 이 절이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님이 설법하던 인도 영축산의 모습과 통하고,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하며,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濟道)한다는 의미에서 통도사라 명명했다고 한다.삼국유사에 따르면 자장(慈藏)율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 규범과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하며,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진신사리를 안치하여 승려를 비롯한 여러 중생들을 득도하게 하여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역사기록을 통해 불교 체계화의 근간으로 인정받는 통도사의 주지 원산스님은 사찰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역사성과 불법 체계화, 깨달음을 이어받아 불교의 근본 목적이기도 한, 깨달음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고 일체와 화합하는 중생의 삶을 인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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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스님이 되어 수행에만 정진할 수 없지만, 누구나 일상에서 염불 등 가능한 행위를 통해 깨달음의 길에 이를 수 있다. 염불 중 나무아미타불에서 나무귀의(歸依)한다라는 의미이고 아미타는 무량수, 즉 한량없는 수명이니 시간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태어나고 죽음이 없는 영원한 수명(壽命), 또는 무량광( 無量光) 즉 한량없는 광명으로 밤낮없이 항상 어두움이 없는 밝은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무아미타불은 시간, 공간을 초월해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심으로 아미타불을 부르면 모든 어려움이 없어지고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 아미타불은 과거에 법장(法藏)이라는 구도자(비구)였는데,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을 세우고 오랫동안 수행한 결과 그 원을 성취하여 지금부터 10() 전에 부처가 되어 현재 극락세계에 머물고 계신다. 또 아미타부처님은 사람들이 아미타불만을 염불하면 쉽게 정토에 태어나고, 아미타불을 염했는데도 중생들이 극락왕생하지 못하면 나는 부처가 되지 않겠다'라는 서원을 세운 서방극락정토의 부처님으로 중생을 서방극락정토에 왕생시키는 공덕이 있다. 이에 중생들이 어려운 일들이 많을 때 나무아미타불을 10번만 부르면 어려운 일이 없어진다. 괴로운 순간이 바로 지옥이고 즐거울 때가 바로 극락이다. 아미타불을 부르면 괴롭고 힘든 일들이 즐거운 생각으로 바뀔 것이다.“ 라고 말하며 부처님의 진리를 알고 실천하여 현생에서 극락을 가질 수 있도록 법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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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산스님은 어려운 시대를 이겨내고 마음의 극락을 이룰 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재가자나 출가자(出家者) 모두가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규범인 오계만 잘 지켜도 범죄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살생하지 말라[不殺生]. 도둑질 하지 말라[不偸盜]. 음행을 하지 말라[不邪淫]. 거짓말을 하지 말라[不妄語]. 술을 마시지 말라[不飮酒]

이는 모두 범죄의 근원을 밝히고 있어 이것만 잘 지켜도 악업을 쌓지 않고 깨달음과 극락의 길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법문하신다. 스님은 또화엄경(華嚴經)의 중심 사상은 일체의 제법(諸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존재의 본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이라는 뜻으로 곧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것, 즉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이다. 고로 인간본연의 깨달음인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느냐, 나의 주체는 무엇인지, 내 몸을 끌고 다니는 운전수는 누구인지, 진짜 나와 내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 마음을 깨달은 사람이 부처님이고 마음 깨닫지 못한 사람이 중생이다. 모두가 마음이 있으니 모두 깨달아 부처가 될 수 있다. 나고 죽는 생사문제에 시달리며 사는 것이 고통이다. 사랑이 좋다 하지만 헤어짐이 고통이고, 미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고통이다. 뜻대로 안 되는 것도 삶의 고통이다.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염불삼매, 선정삼매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스님은 또한 통도사 입구의 삼성반월교는 별이 셋이며, 반달이 하나이니 마음 심()자 를 의미하여 불교의 상징인 마음을 뜻한다. 이처럼 불교는 마음의 종교다. 모든 것이 내 마음에서 창조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대에 모든 근본은 마음에 있으니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것 즉 흥망성쇠(興亡盛衰)는 국민 마음에 달렸다고 말하며 모두 한 마음을 갖고 바른 나를 알고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법하고 있다.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 수행환경과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야

원산스님은 통도사가 우리나라 조계종 전통사찰 7곳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통도사는 수행환경과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야 한다고 하며 최근 울산시와 울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진작을 위해 신불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한 조치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지주 3개를 박으려는 지점은 영남알프스 낙동정맥으로 민족정기를 빼앗기 위해 일본이 쇠말뚝을 박았던 자리이다. 그 자리에 70년이 지난 이 시점에 새로운 쇠말뚝을 박아 케이블 카를 설치하는 것은 민족정기를 막는 일일뿐더러, 수령이 100년 가까운 8~9급 생태등급지대로 이어지는 자연보호지역을 훼손하는 행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국 20여개의 관광용 케이블카 가운데 흑자가 나는 곳은 설악산 권금성과 통영 미륵산 단 두 곳뿐으로, 600억원 가량의 국가예산을 투입해 안되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정을 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으며, 영축산 초산유원지가 개발과 택지조성에 난항을 거듭하여 실패작으로 끝나 결국 통도사에 낙찰된 것을 한 예로 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무분별한 선거 공약에 의한 전시행정적인 지역발전계획은 지양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일축하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환경단체와 함께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저지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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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를 이루어 화합해야 할 것

원산스님은 현시대에 종교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여, 서양에선 이제 생명 근원의 연구 실마리를 불교에서 찾고 있다. 그런데 정작 민족문화와 전통성을 잃어가는 한국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1,700년 역사를 이어온 불교정신이 민족문화정신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도 불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지 못하고 부분별한 외래정신문화의 도입으로 민족정신을 말살시키고 올바른 정신을 바르게 세우지 않으니, 국정과 국민이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자기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시대에 한국과 같은 다종교사회에서 종교싸움이 없는 것은 우리의 전통종교인 불교가 배타적 종교가 아니고 화합을 근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화합이란 벽에 벽지가 붙은 것처럼 우유와 물이 하나가 되듯 하나가 되는 것이다, 위정자 또한 상생을 근간 삼아 이를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 국정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위정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있다.

불이사상은 세상은 둘이 아니고 우주는 한 가정과 같다는 의미다. 세계는 하나의 꽃송이이고 우주는 집이다. ()-시간 주()-공간을 의미하니 우주는 내 것이다. 우주공간에서 나온 공기로 호흡하니 공기 또한 내 것이고, 태양도 물도 땅도 마찬가지로 내 것이다. 우주공간에서 더불어 같이 사는 생물체는 나와 같은 한 가족이다. 그러므로 생태계 파괴 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지 인간만 살아갈 수는 없다.”

붓다는 깨달은 자를 뜻하며 자신을 깨달으신 분을 의미한다. 내 마음 깨친 분이 부처님이고 내 몸의 주인은 마음이다. 우리 몸도 땅(), (체온), 바람(움직임), (수분) 4대 원소로 만들어져 우주와 세계와 같은 하나다. 우주와 나는 하나이며 마음은 공(), 육체는 색()으로, 인연 소생법에 의해 만나고 헤어진다. 이 세상 우주만물은 조건과 이유가 있어 만들어진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고 모든 세상은 인과응보로 되기 마련이다라는 말로 원산스님은 우주와 세계, 인간과 생물들이 한 몸이듯 국가와 사회, 사람도 또한 더불어 살며 조화를 이루어 화합해야하며, 이 또한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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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화유산이자 불도의 산실

만인동참만일염불회는 1700여년 전 중국 동진때 여산 동림사 절에서 혜원법사가 백년결사를 결성, 123명이 깨달음을 얻었던 것을 기원으로,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27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을 뜻한다. 지금까지도 백련사, 백련암, 백련결사 등의 이름이 유행하는 것도 이러한 역사성에서 기인한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건봉사(乾鳳寺)에서 758(경덕왕 17) 승려 발징 화상(發徵 和尙)을 시작으로 신라 전역에서 일반 신도들로 조직된 만일염불결사가 유행하고 금강산 금봉사에서 만일염불회를 통해 31인이 허공에 올라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만인염불회는 고려 때 타락한 불교를 살리기 위해 결성된 요세(了世)의 백련결사같이 각 시대별 혼란기에 사회 개혁과 변혁을 주도적으로 이끈 종교 운동이자 강한 조직력과 단결력을 바탕으로 신앙의 구심점을 형성하여 불교의 새 방향을 제시, 승속(僧俗) 구분 없이 모든 이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신앙 결사 운동의 전통을 이어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1800년대부터 국태민안의 근간이 되겠다는 취지로 만일염불회를 이끌어온 통도사의 전통을 이어 받아 오래 전부터 만인동참 만일염불회를 주관하고 있는 스님은 요즈음도 매월 보름이면 백련암에서 법문을 펴고 있다내 나이(세랍) 93세가 돼야 만일염불회가 끝이 나므로 주지에서 물러나더라도 할 일이 엄청나다고 하며 깨달음을 통한 일체와 화합을 추구하는 불교정신의 상징인 이 염불회를 통해 불자들이 생활 속에서 깨달음을 얻도록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원산스님은 지난 20115월 주지 취임 이후 왕성한 불사와 중생제도로 영축총림 통도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템플스테이관 건립과 통도사 앞 초산유원지 부지매입, 동국대 등에 대한 발전기금 기부 등 굵직한 불사들이 다 스님의 손을 거쳤다. 본관이 80% 완공된 국제템플스테이관의 숙소동은 농지허가문제 해결을 앞두고 있으며, 불교계 최초의 요양병원 건립을 주도, 대지 5,971건축면적 1,180.42, 연면적 5,500.35에 지하 1층 지상 4200병상 규모로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172-2번지 일원에 올해 말 개원을 목표로 통도사 요양병원이 순조롭게 공사가 진척되고 있다.

이 밖에도 통도사 평생교육원을 통한 예술과 인문학 교육, 금강계단 보살계산림법회, 복지관 돌아보기 등 일반인과 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활동들로 바쁜 나날을 보낸 원산스님은 금년 5월 주지직 만료를 앞두고 사회사업은 물론 만인염불회에 매진하면서 한명이라도 불도에 가까워지도록 활동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불교는 과학적인 진리로서 마음이 불상도 만들고 우상도 만들고 골동품을 만든다. 불교의 근본은 수행으로, 금생에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어 더 바랄 것도 없고 장차로도 부처님 진리를 가르치고 봉사해 나갈 것이다. 스님 되고 후회해본 일이 없다. 10대에 절에 와서 70 평생 공부만 하고 살았는데 부처님 사상은 어려운 게 아니라 세계평화와 화합 밖에 없었다. 중생이 마음만 깨치면 부처님이다. ‘중생의 마음은 밤중과 같고 부처의 마음은 밝은 광명과 같다’.”고 말하는 원산스님의 설법을 통한 가르침으로 1300년이 넘도록 불도와 깨우침의 근원을 마음에서 찾는 불교의 기초를 세워온 통도사는 201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를 앞두고 불지종가의 위상으로 불국정토를 바라는 중생들에게 부처님 자비를 통한 화합과 조화로 더불어 살아가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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