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도로가 안전하게 진화했다.
구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신호등이 없는 이면도로 교차로에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2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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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알리미’는 교차로 바닥 중앙에 설치된 LED 등이 차량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며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차량이 진입하면 무선감지센서가 이를 인식, 경고등과 음성 등으로 주의를 환기시킨다.
교차로로 진입하는 네 곳의 도로에는 속도제한 표시등도 갖췄다. 차량과속을 막기 위한 조치다. 차량이 접근하면 제한속도 표시등에 불이 들어와 차량이 30km/h 이하로 서행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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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알리미’가 설치된 지역은 염창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다. 구는 이 일대가 염경초, 염동초 등 학교 네 곳이 위치하고 아파트가 밀집돼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구는 효율적인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강서경찰서와 사전 협의도 거쳤다.
구는 새롭게 설치된 교차로 알리미가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이 장치들의 성능과 교통사고 감축 효과, 주민 의견 등을 종합 평가하고 보완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위험한 골목길 교차로가 안전하게 탈바꿈했다”며 “시설․시스템 보완과 더불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도로과(☎2600-69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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