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이번 설 대체휴일제 실시
기업 10곳 중 8곳, 이번 설 대체휴일제 실시
연휴 동안 연차 사용에 대해서는 29.6%가 ‘권장한다' 답변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01.2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지난 2014년부터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면서, 명절이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재직 회사의 대체휴일 적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설 연휴에는 기업 10곳 중 8곳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814개사를 대상으로 ‘설 연휴 대체휴일제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78.6%가 ‘실시한다’고 답했다. 대체휴일이 처음 적용된 2014년 추석 당시 조사 결과(50.6%)보다 무려 28%p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2.4%), ‘중소기업’(78.6%), ‘중견기업’(76.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서’(5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서’(28.6%),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서’(14.8%), ‘취업규칙에 명시되어 있어서’(13.3%),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7.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아울러 대체휴일을 실시하는 방식으로는 ‘회사의 임시 휴일 부여’(64.8%)가 가장 많았고, ‘취업규칙, 단체협약상 휴무’는 18.9%, ‘연차휴가 공제’는 16.3%였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취업규칙, 단체협약상 휴무’(각각 64.3%, 46.2%)를, 중소기업은 ‘회사의 임시 휴일 부여’(67.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직원들의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지에 대해서는 29.6%가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에 따라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각각 58.8%)이 추가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권장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2.3%로 더 많았다.
 
한편 설 명절 휴무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평균 4.7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일’(60%), ‘4일’(19%), ‘3일’(9.1%), ‘6일’(4.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국내 근로 환경 하에서 대체휴일제의 시행은 직원들의 사기가 증진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대기업과 일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체휴일을 적용하는 민간기업이 늘고 있지만 아직 시행하지 않는 기업들도 적지 않은 만큼 전체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