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이상 걸어서 퇴근한 대만관광청 왕인덕 소장
1달이상 걸어서 퇴근한 대만관광청 왕인덕 소장
촛불시위 보고 많은 대만관광객 발길 돌려...
  • 대한뉴스
  • 승인 2008.07.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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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관련, 촛불시위에 피해를 본 사람들은 많다. 언론에 보도가 안되서 그렇지 상인들은 물론, 직장이 시청이나 광화문 근방인 사람들 대부분 피해자였다.

그중에 주한 대만 관광청 '왕인덕'(王仁德)서울 사무소장 역시, 외국인으로 본의 아니게 큰 피해를 보았다.

" 집이 효자동 부근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광교 부근이구요. 퇴근후 방법이 없었습니다. 대중교통도 이용 못하고, 승용차도 안되고.... 그냥 한달반을 걸어서 가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

촛불시위기간중, 제대로(?) 고생을 한 왕인덕 소장의 첫마디 였다.

왕인덕 소장은 대만 교통부산하 '관광국'에 근무하고 있는데, 한국 지사장으로 파견나와있는 상태이다.

'민주주의사회에서 시위문화는 당연한 것입니다. 시위를 통해 정부에 여러 가지를 알리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촛불시위 경우, 1달이상 계속되다 보니 주위에 불편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이 한국을 찾은 대만관광객이 4월에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5월에는 22%, 6월에는 무려 36%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여행을 준비했던 대만 관광객들 상당수가 치안불안에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민주주의에서 당연히 국민들은 시위를 통해 할말을 해야하지만, 이번 경우는 너무 길었습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민주주의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최근 대만은 SBS 드라마 'On Air'라는 작품을 통해 관광인지도를 높혔다.

이 역시 왕인덕 소장의 당찬 기획 작품이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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