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고등학교 김복규 교장,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는 자율형 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
군산중앙고등학교 김복규 교장,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는 자율형 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
  • 송재호 기자 koreanews111@hanmail.net
  • 승인 2016.05.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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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송재호 기자] 기존의 자립형 사립고보다 학교의 자율성을 더 확대하고, 발전시킨 형태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다양화하고, 좀 더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하도록 교과과정 등을 확대한 고등학교로, 2010년에 이명박 정부 시절 다양한 교육수요를 수용하겠다고 나서면서 도입한 학교 모델이다. 자사고는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다양화하기 위해 정부의 일반 고교 규정을 벗어난 교육과정과, 학생 선발, 교원인사, 학사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장하여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학생 육성에 큰 도움을 주는 형태의 학교이다.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군산중앙고등학교는 1950년 10월에 군산광동학원 인수 이후로 67년간 18,000여 명의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해 냈으며, 특히 자사고로 선정된 이후에는 더욱 월등한 대학 입시결과를 보이고 있다.

 

ⓒ대한뉴스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대도시 명문학교 수준의 입시성과 자랑

 

전북 군산시 성산면에 위치한 군산중앙고등학교는 보편적으로 도시 내에 위치한 여타 고등학교들과는 달리 지리적으로 유동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리적 약점이 무조건 그 학교의 발전의 한계를 규정짓지는 않는데, 이는 민족사관고등학교가 강원도 산골에 위치해 있지만 성적은 그와 반비례 한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군산중앙고등학교역시 이러한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뒤에 탁월한 대학 입시 성과를 달성해 냈는데, 작년에는 서울대 2명, 연세대 9명, 고려대 4명, 성균관대 4명을 포함한 소위 ‘인서울’대학에 66명을 보내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 밖에도 의대 및 치대 12명, POSTECH 1명, GIST(광주과학기술원)1명, UNIST(울산과학기술원)4명, 일본 中央大学(중앙대학)1명, 미국 뉴욕에 위치한 명문대인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1명, 지방 대학 119명 등 졸업생 216명이 전원 대학에 합격하는 대 성과를 거두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결과가 2016년 입시에서도 계속 이어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특히 서울대 경제학과, 의예과, 간호학과, 수의학과에 학생들이 입학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모두 서울대 내에서도 최상위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역시 각각 5명, 4명이 합격하였으며, 육군 사관학교1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4명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 및 주요 대학 진학률이 60%에 육박하고, 전북대를 포함한 지방 거점 국립 대학교 진학률 까지 합산할 경우 군산중앙고등학교 3학년 정원의 80%가 전국의 이름 있는 대학 진학에 성공한 셈이 된다.

 

한 번 운이 좋아 명문대 입시에 성공한 것이 아닌, 체계적 교육 방식과 학생의 입시에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이고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을 구성하여 수 년 간 적용한 노력의 결과물인 군산중앙고등학교의 입시결과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매 년 열리는 군산중앙고등학교 축제인 ‘중앙페스티벌’,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배운 여러 지식과 장기들을 아낌없이 펼치는 ‘동아리 페스티벌’, 전북대와 연계한 ‘스터디 그룹’형성 등 타 고등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러 제도들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교전경 ⓒ대한뉴스
기숙사 ⓒ대한뉴스

군산중앙고등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방식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군산중앙고등학교가 이렇게 괄목할 만한 입시 결과를 낸 것은 이곳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과 김복규 군산중앙고등학교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복규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대상으로 국영수사과 등의 수능과 직결된 과목의 선생님들이 각자 학생을 담당해서 아이들의 모의고사 성적과 개인별 성취도를 분석하여 취약점과 강점을 학생에게 알려주는 1:1 교과 상담제를 실시하여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에게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성적이 떨어진 학생이라도 상처받는 말 대신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성적이 떨어진 원인을 알려주고, 성적 향상 방법을 선생님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개인 밀착형 성적 관리 프로그램은 교사들 입장에서 상당히 피곤하고 힘든 일일 수 있지만, 이 곳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 해 상담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아이들에게 전해져 학생들 역시 최고의 입시결과로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직접 증명하고 있는 선순환적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공부 때문에 책상에 앉아있을 학생들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조명시설을 완비한 야간 체력활동 시간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골프, 헬스, 축구, 탁구, 족구, 배구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 증진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진로 및 전공체험의 날 행사’를 실시하여 학생들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장래에 어떤 진로를 정할지에 대한 물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동아리를 구성해 현재 창체25개, 학술동아리 17개, 자율동아리 52개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가입한 뒤 대학 진학에 필요한 스펙을 쌓는 등 자신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학술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야간에 개설되는데, 이 시간에는 대부분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을 연계시키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총 22개의 동아리를 개설한 뒤 교사의 지도아래 전개되고 있다.     

   

축제 ⓒ대한뉴스
해외체험 - 후지TV방송국 앞 ⓒ대한뉴스

앞으로 더욱 심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 개설로 학생들을 위한 학교 만들 것

 

김복규 교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입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공교육을 더욱 활성화 하고 사교육 역시 공교육의 보조적 수단으로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공교육과 사교육을 복합적으로 경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서울 비타에듀학원 본원의 강사진들을 초대하여 야간 논술 수업을 개설하였으며, 군산중앙고 학생이라면 조건 없이 전액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군산중앙고등학교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는 학생들에게 해외체험학습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국제적 감각을 길러주고 있으며, 학부모 연합 봉사단체, 학생 자치 봉사단체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 역시 이루어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장래 희망에 맞춰 봉사활동을 선택하여 취향에 맞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김복규 교장은 “지금까지의 결과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욱 심도 높은 입시 성공 프로그램을 만들어 군산을 넘어 전국 최고의 사학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당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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