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찾아가는 환경서비스의 일환으로 도내 경로당 수질 무료검사를 실시중이라 밝혔다.
이는 도내 노인 인구 증가로 마을 경로당이 휴식처로 이용되면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 26일부터 시행 중이며 내년 6월 말까지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정수기 수질 무료 검사는 도내 마을 경로당 416개소 중 정수기가 비치된 2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전용상수도 13개 항목에 대해서 조사하며, 직접 방문 조사 실시로 무료 지원금액은 약 1,600만원 정도 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시는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해당 마을경로당에 즉시 알려 음용을 금지토록 하며, 정수기 필터교체 및 세척 등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번 경로당 수질 무료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정수기 관리로 어르신들의 수인성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건강한 제주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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