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E&C(주) 안한배 대표, 불경기라 울지 말고 발로 뛰어라!
남해E&C(주) 안한배 대표, 불경기라 울지 말고 발로 뛰어라!
오직 노력과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다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8.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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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우리나라는 90년대 이후 산업화 사회를 지나 본격적인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산업분야는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현재 무역, 건설, 설비 등 다양한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대한뉴스

특히 무역을 하는데 있어 컨테이너를 선박에 적재시키는 ‘겐트리 크레인’이나 건설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 때 사용하는 ‘텔레스코픽 크레인’그리고 기차, 또는 선박, 교량 상판 등을 옮기는데 이용되는 ‘오버헤드 크레인’은 건설,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중장비로, 이러한 장비들은 보통 건설을 수주하거나 공장을 신축하는 기업들이 직접 제작,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전문건설업체로부터 일정기간 임대하여 사용하거나, 구매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렇듯 산업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중장비를 대여해주는 전문건설업체들은 현재 업계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기업 간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건설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약의 이행률, 성실성, 시공의 신속함과 정확성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남해E&C(주)의 안한배 대표는 철저한 전문의식과 탁월한 시공능력, 장비를 임대해 준 뒤에도 발 빠른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여러 전문기업들에게도 그 능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최근 기술혁신형 기업인증제도인 Inno-biz(이노비즈)에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30년 이상의 시공경험으로 최고 전문건설업체 등극

 

남해E&C(주)는 30여년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그 시공능력과 계약 이행률, 신뢰도가 높아 수많은 전문건설업체 중에서도 유독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토목장비를 주력으로 임대 및 판매하고 있다. 안한배 대표는 업계 밑바닥부터 일을 시작해 용접기술을 배우며 경험을 쌓은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토목장비와 각종 산업구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남해E&C(주)의 성공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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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한배 대표는 “저희 남해E&C(주)는 기계 설비능력이 타 업체에 비해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성실하게 계약을 이행하느냐, 그리고 그 계약에 대한 시공을 얼마나 확실하고 신속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A/S와 같은 사후관리 부분에 대해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는 장비를 임대하거나 판매하더라도, 그 장비에 대한 안전과 관리는 판매한 기업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라며 이야기 했다.

 

현재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 개발 등 큰 기업의 여러 프로젝트건과 관련하여 거래를 진행 중인 남해E&C(주)는, 크게 설계를 담당하는 김홍기 회장,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안한배 대표로 나뉘고, 토목업체 회사 이사 출신인 회사 간부들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과 협심하여 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설계와 영업 그리고 실행 파트로 나뉘어 ‘삼합구조’를 형성해 효율적 구조 속에서 설계와 실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수 십 년간 계속 순항했던 것은 아니다. 최근 인자도 다리 공사에 참여한 남해E&C(주)는 크레인을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나, 앞서가는 큰 회사의 훼방으로 인해 힘든 역경을 겪기도 했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인정한 남해E&C(주)의 시공능력은 특히 삼성물산에서까지 인정을 받아 삼성물산의 여러 프로젝트에 토목장비들을 임대하는 길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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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는 부지런함이 가져온 결실

 

안한배 대표는 기업의 운영뿐만 아니라, 지폐자금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안 대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양로원이나 요양병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제 자신에게 뒤를 돌아볼 시간과 주변을 살펴볼 기회를 마련한 셈이죠”라고 말하며 “살아오면서 오로지 앞만 보며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남에게 피해는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죠. 이에 따라 회사를 안전하게 이끌어 직원들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날짜에 맞춰 봉급을 줄 수 있는 상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라며 그 약속을 지금도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한배 대표는 “저는 노력과 성실함이 기업을 살리는 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직원들에게 교육시키고 정리정돈을 강조하고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행위들은 생산성과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결국 직원들이 회사의 원동력이고, 직원들에게 정리정돈과 일의 효율성을 이해시키면 이는 회사의 효율적 경영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라며 자신의 신념에 대해 확고히 전했다. 실제 안한배 대표의 이런 부지런함은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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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E&C(주)는 올해 멕시코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에 설비를 150만 불정도 수출했으며, 현재에도 타워크레인 3대를 수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안한배 대표는 “할 일은 항상 끊이지 않습니다. 남들은 경기가 안 좋다, 사회 구조가 어떻다 하는데, 자신이 직접 발 벗고 일을 찾아다니면 일이 충분한데 왜 가만히 앉아서 일이 없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라며 “앞으로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수출국인 멕시코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회사가 나갈 길을 더 폭 넓게 만들어 세계적인 전문건설업체로 거듭 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들이 필요한데, 현재 저희는 외국인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 청년들을 채용해보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이 현장 일을 꺼려하는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주특기와 성향에 맞춰 제대로 된 직업을 고를 수 있도록 교육정책이 변한다면 한국의 청년실업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미래의 계획과 인력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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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욕심보단 나누는 삶을 살고파!

 

시골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산업전선에 뛰어든 안한배 대표는 원래 논과 밭, 집이 있던 유복한 집안에서 유아기를 보냈다. 하지만 가족의 사업 실패로 집까지 경매에 넘어가며 집안이 어려워졌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셔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 어려운 시절이 안한배 대표에게는 오히려 남들에게 없는 끈질긴 근성과 추진력을 만들어주었다. “잃을 것이 없어 오히려 더 자신감 넘쳤던 저는 산업전선에서 차근차근 기술을 배워 근성과 인내심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왔다면 돈에 대한 악착같은 욕심이 있을 법도 하지만 안 대표는 오히려 “개인의 욕심은 딱히 없습니다. 기껏 돈 벌어봤자 그냥 맛있는 거 좀 먹고 좋은 차타는 정도죠”라고 말하며 “그냥 번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고 나눠주면서 살아가면 마음도 평온해지고, 개인적인 만족감도 생겨 좋은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삶에 대해 설명했다. 

 

안한배 대표는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냈지만, 지방에서 훈장을 하던 할아버지, 고급관료였던 고조할아버지의 기운을 이어받은 아버지와 함께 정감 있는 삶을 살아왔다. 이 덕분인지 안한배 대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돈에 대한 욕심보다는, 남을 도우며 소박하게 사는 삶에 대해 관심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일터에선 끈기 있는 추진력과 자신만의 신념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시공능력과 사후서비스, 성실함으로 쌓아 온 남해E&C(주)가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전문건설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선 정부와 대기업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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