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신학기인 3월이면 먹통이 되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이 내년부터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은 30일 열린 국정감사 질의에서 보육시스템의 신학기 불편 사항을 지적하자, 사회보장정보원 임병인 원장이 개선을 약속한 것이다.
임병인 원장은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금년 말까지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신학기 입력 폭주로 시스템 작동이 느려져 학부모와 어린이집에서 겪는 접속 불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도자 의원은 “현재의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이 공급자 위로로 구성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시스템 이용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금년 내에 개선되는지 꾸준히 점검하고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입소대기 입력 문제에 대한 개선 요구도 있었다.
입소대기 신청은 학부모가 입소 시기, 희망 어린이집 등 정보를 먼저 입력한 뒤, 입소가 결정되면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로부터 증빙서류를 받아 입력하는 절차이다.
최도자 의원은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어린이집에서 받는 것도 문제지만 증빙서류를 빨리 전달해 주지 않으면 입력을 할 수 없다”며 “학부모가 처음 신청할 때 신청서류도 함께 입력하면 해결될 것”이라며 제도 운영의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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