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짱 재경국장 사임 승인 지연할 듯
중국 정부, 짱 재경국장 사임 승인 지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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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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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행정장관 선거 후보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짱 재경국장의 사표 수리에 중국 정부가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법률 전문가가 말했다.

 

ⓒ대한뉴스

베이징 베이항 대학 법학과 티엔 페이롱 교수는 중앙 정부가 짱 재경국장의 사표를 빨리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며 사표 허락에 걸리는 시간이 중국 정부의 짱 재경국장에 대한 신임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짱 재경국장이 행정장관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사표가 수리되어야 한다.


2011년 헨리 탕이 행정장관 후보로 나섰을 때 중국 정부가 이를 승인하기까지에는 이틀이 걸렸고 2005년 도날드 짱의 경우는 8일이 걸렸다. 티엔 교수는 만일 짱 재경국장의 사임 의사를 수락하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린다면 이는 중국 정부가 짱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짱은 홍콩의 선거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와 협력하는 면에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티엔 교수는 말했다. 거기에 짱 재경국장이 이전 영국령 때 크리스 패튼 마지막 총리의 개인 비서를 했던 점,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점 등 때문에 중국 정부가 짱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고 티엔 교수는 덧붙였다.


티엔 교수는 “중앙 정부가 짱의 행정장관 선거 출마 대신 AIIB나 다른 국제 금융 조직의 중역 자리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11일 있었던 선거위원회 투표 결과도 중국 정부가 짱의 사표를 신중하게 처리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1일 행정장관 선거인단 투표에서 야권이 전체 1,194표중 326표를 획득하면서 ¼이상을 차지했다. 여전히 소수이긴 하지만 범 야당권은 행정장관 선거를 흔들만한 표는 획득한 셈이다. 행정장관 후보는 601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221표는 비지니스계 소속인데 홍콩의 비지니스 그룹은 짱 재경국장을 지지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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