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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에서는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발전과 도민복지향상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에 국비확보를 위한 캠프를 설치하고, 정재인 국회협력관을 비롯한 전담직원 2명을 상주시켜 국회 예산심의 동향파악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에게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제공 등 정부예산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완구 도지사는 10. 29일 부터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예결특위 위원장 및 각 당 간사 등 국회 예산심의 관련 핵심인사를 릴레이로 방문하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예산(안)에는 국방대 이전사업비 145억원, 서해선 물류철도 30억원, 도청사 신축비 100억원, 행복도시 건설 5,271억원, 서천 국립생태원 건립비 742억원, 해양생물자원관 건립비 160억원, 경찰교육원 이전 459억원, 국립특수교육원 이전 85억원, 경찰대학교 이전 244억원, 국립수산연수원 이전 21억원, 유류피해보상 대지급금 570억원 등 도의 현안사업이 대폭 반영되어 지역발전과 도민의 생활안정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및 계속사업 조기마무리 방침에 따라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신도청진입도로(설계비 50억), 송산산단진입도로(설계비 20억), 용두～동면간 국도(공사비 20억) 등 신규 사업들은 국회 차원에서 설계비 등이 우선 확보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대국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은 11. 3일(월)부터 각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거치게 되는데 道에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막바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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