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울려 퍼지는 낯선 듯 익숙한 음색의 해금 선율
도심 속에 울려 퍼지는 낯선 듯 익숙한 음색의 해금 선율
  • 대한뉴스
  • 승인 2006.10.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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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해금 수석 단원이자 해금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작품발표에 노력하고 있는 해금솔로이스트 나비 김준희의 아트 프로젝트 연주회 “나비 이야기”가 2006년 10월 11일 수요일 오후8시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국악계의 대부 故이성천 선생의 마지막 곡을 사사 받아 국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기도 했던 나비 김준희는, 국립국악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해금을 전공하고 창작곡 연주 역사가 짧은 국악계에서 이미 여러 차례의 개인독주회를 통하여 전통성과 현대성을 모두 갖춘 해금연주자라는 칭호 속에 새롭게 급부상 중인 신진예술가 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아트 프로젝트 연주회 “나비 이야기”는 “해금만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음색들을 통해, 중국의 얼후나 대중가요의 반주에 쓰이는 단순한 음색만이 해금의 전부라고 여길 수 있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진정한 해금의 소리를 찾아주자” 라는 취지 하에 무용, 미술, 영상 계 등의 각 분야 젊은 신진예술가 들이 뜻을 모아 만든 프로젝트로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06신진예술가 제작지원 작으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나비 김준희는 여러 차례의 수정작업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올 여름 발표한 1집 앨범 “사계”에 수록된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루애 등을 포함한 총 10곡을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과의 협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나비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해, 달, 별빛을 음악으로 형상화시킨 순수창작곡으로 각각의 곡이 지니고 있는 특징과 성격에 맞춰 매 곡 연주 시마다 모두 각기 다른 음색을 가진 여러 해금악기들을 사용하여 연주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편소설 “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의 작가 고혜정과“2005요코하마 댄스 콜렉션”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차세대 무용가 최수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한 첼리스트 왕혜진 등을 비롯한 여러 신진예술가들 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무대연출을 통한 퍼포밍아트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젊은 신진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나비 이야기”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며, 해금의 음색을 바탕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분야들과의 조우는 단순한 멜로디 위주의 선율과 기계음에 깎여나간 해금 선율에 길들여져 있는 일반인들에게 있어 분명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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