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목포시가 아파트 경비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8월 관내 공동주택 경비실 에어컨 실태를 일제 조사해 111개단지에 294개소가 미설치된 것을 파악했다. 이후 경비원의 인권을 위해 올해 설치 지원 예산 4천2백만원을 확보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통해 4월 20일까지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목포시 건축행정과에 접수하면 시는 적정 여부를 심의한 후 4월 30일까지 지원대상을 확정한다.
사업대상 아파트는 에어컨의 신속한 설치를 위해 먼저 설치한 후 보조금 정산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시는 현장 확인 후 5월 30일까지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비좁기까지 한 경비실에서 고생하는 경비원의 복지를 위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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