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선박운항관리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항만위주의 해상교통관제(VTS) 서비스 범위를 남해안 해역까지 확대하는 ‘남해권 VTS-AIS 연계망’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은 해상에서 선박의 안전 및 효율성 확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선박통항관리서비스이며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은 데이터통신을 통해 선명, 위치, 속도 등 선박운항정보를 자동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VTS는 선박안전과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부산, 인천 등 14개 항만과 진도 등 15개소에 VTS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주로 항만 및 인근 출입항로 위주로 구축되어 있어 종합적인 선박운항관리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항만과 주변해역을 연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통항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남해권 VTS 센터(부산, 부산 신항, 여수, 마산, 제주)에 장거리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국 AIS 통합망을 연계한 선박통항안전관리 체계를 올 12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VTS 센터에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을 연계하여 선박운항상황(VMS), 선박등록검사 및 선원정보, 기상/조류정도 등 이용자 중심의 해양안전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부산 가덕도에 무선통신(VHF-DSC) 원격 기지국을 신설하여 원거리까지 VTS센터와 운항선박간 원활한 정보교환 및 상호통신이 가능하도록 통신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VTS-AIS 시스템을 연계한 종합적인 선박통항관리 체계가 구축되면,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통항관리로 해운물류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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