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가계생활안정을 통한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근로자자녀 70여명을 선발하여 고등학생은 연간 학비전액, 대학생은 연간 200만원, 총 1억 1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에 근무(재직 1년이상)하며 도내 거주하는 근로자 중 월 평균소득이 통계청이 발표하는 전년도 도시가구의 가구원수별 가구당 가계지출비(4인가구의 경우 3,400천원)이하이거나 산업재해 및 기타사유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자이다.
선발대상은 자녀의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고등학생은 과목별 석차등급에 의한 “5등급” 이상의 과목이 전체과목수의 50/100이상인 자, 대학생은 재적학과 평균등급이 C+이상인 자이다. 신청서는 시·군청의 노정업무 담당부서 등에 오는 3월 20일까지 제출하여야 하며,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추천대상자 중 지역별 업체수 및 근로자수 등을 고려,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하여 운용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장학금은 ‘98년부터 ’03년까지 매년 도비 출연금 및 이자수입금을 포함하여 현재 33억 8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당해 이자수입의 범위안에서 장학금을 지급, ‘04년부터 '08년까지 총 395명(고등학생 161, 대학생 234명)의 학생에게 6억 8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경상북도 기업노사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장학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향후 장학금 지급시기를 전년보다 앞당겨 가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면서 노사안정에도 크게 기여할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