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기본”
문재인 대통령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기본”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환담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09.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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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 방한을 맞아 전세계 언론 자유의 옹호를 위해 힘써온 국경없는기자회의 그간 노력에 대해 치하 하고 한국 언론자유수호운동에 대해 관심과 적극적 지지를 표명해 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

사진은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좌측)과 문재인 대통령 ⓒ대한뉴스(공공누리=청와대)
사진은 국경없는기자회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좌측)과 문재인 대통령 ⓒ대한뉴스(공공누리=청와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지켜내는 문제에서 많은 발전을 가져온 국경없는기자회의 활동을 높이 사면서도 아직까지 “언론 자본, 또는 광고 자본의 문제, 그리고 속보 경쟁, 서로 아주 극단적인 입장의 대립, 생각이 다른 사람들 간의 증오와 혐오,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확산되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이런 것들이 공정한 언론을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언급은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정치권력에 더하여 언론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요소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언론의 역할이며 이를 국제선언을 통해 강조한 국경없는기자회 활동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표명 한 것이다.

들루아르 총장은 디지털화된 정보통신 시대에 언론 자유를 위한 인권 보편의 선언, 헌법상 언론의 자유, 언론법 등 과거 시스템이 잘 동작되지 않아 정보‧뉴스 소비자들이 정보를 관리할 권리를 플랫폼에 넘겨줬다며 새로운 시대에서 언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원칙을 담은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 발표 맥락을 언급하고 이번 유엔총회에서도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참여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선언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적인 지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면서 “국경없는기자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고 들루아르 총장은 “좋은 소식 감사하다”며 “한국은 이 선언을 지지해 준 아시아 최초의 국가”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 자유야말로 민주주의의 근간이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다”면서 “언론이 자유로우면서도 공정한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할 때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경없는기자회가 앞으로도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면서 또 한편으로 언론이 공정한 언론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데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들루아르 총장은 “국경없는기자회는 다음 조치로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포럼을 열 것”이라며 “정보통신시대에서 제기되는 허위정보, 기득권층의 이해를 담은 잘못된 정보 등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언론자유지수 30위권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물었고, 들루아르 총장은 “지난 2년간 한국은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며 “현재 41위인데 2022년까지 30위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아시아에서 최고”라며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나타낸 세계지도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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