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빤 소라삭(PAN Sorasak)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은 7월 9일(목) 15시(한국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양국은 ‘19년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계기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정부간 실무협의와 FTA 공동연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양측 모두 국내절차를 완료하여 금번에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의 생산·무역 허브로 성장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 FTA 협상을 개시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양국이 연내 성과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한-캄보디아 FTA 체결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 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금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이 개시됨에 따라 양국은 7월중 제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할 계획이다.
양측은 상품 시장개방 및 협력 등 양국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추진키로 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대면회의 방식을 병행하여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또한, 이날 회의에서 빤 소라삭 장관은 차기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 본부장이 그간 통상현장에서 보여준 다양한 경험과 식견 및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였으며,유 본부장의 정치적 리더쉽을 토대로, 앞으로 진행될 WTO 사무총장 선거 과정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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