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간사회 윤재호 회장, 종로 국일관에서 제182차 정기모임 가져
한국CM간사회 윤재호 회장, 종로 국일관에서 제182차 정기모임 가져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0.11.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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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한국CM간사회(회장 윤재호)는 11월 27일 종로 국일관에서 핵심 회원들만 모여 요란하지 않고 단출하게 제182차 정기모임을 가졌다.

개회사에서 윤재호 회장은 코로라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건설사업관리 발전을 위하여 참석하여주신 회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윤 회장은 한국건설사업관리의 본산인 간사회차원에서 국내 CM의 역사를 집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그 첫 편으로 '국내 건설분야에서의 사업관리도입기'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한국CM간사회 제182차 정기모임 모습.  ⓒ대한뉴스
한국CM간사회 제182차 정기모임 모습. ⓒ대한뉴스

□ 건설분야에서의 사업관리 도입기

1. 해외에서의 건설사업관리적용

1960년대 미국 남북전쟁 당시 건설된 노포크해군기지는 전 세계 해군력의 70% 전력을 자랑하였고, 현재 미국 해외군사기지는 1400군데나 되고 120여 개국에 걸쳐 있다고 한다. 50년전 사우디는 자주국방을 위하여 미국정부에 해군기지건설을 요청하게 되었고 미공병단은 주베일에 사우디해군기지건설을 기획하고 1975년 국제입찰로 공사를 발주하였다. 그 당시만 해도 대형공사인지라 많은 해외선진업체들이 입찰참여 했으나 현대건설은 2억 2천만 불로 수주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이공사는 준설, 방파제, 부두건설, 접안시설, 드라이도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는 이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함으로서 후속공사인 하우징공사를 미공병단과 수의로 계약하였다. 공사수행의 특징은 공정 공사비 통합관리시스템인 EVMS로 기성관리하게 되어있어 현대는 처음으로 선진공정관리기법인 PERT/CPM을 알게 되었고, 이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회사 근무중인 기술자를 영입하여 최초로 공정관리부를 신설하였다.

윤회장은 해군기지의 핵심인 함정접안부두공사를 담당을 거쳐 마지막 소장까지 하였는데, 이공사는 콘크리트허용오차가 3mm이고 함정의 육상이동 궤도 허용오차가 0.2mm이고 해저싱크로리프트부설이 까다로워 어려움이 있었으나 선진항만기술을 접할 수 있었고 PERT/CPM에 의한 공사전반을 관리하기 사우디석유대학의 전산실에서 PROJACS로 전산처리를 하여 처음으로 선진사업관리에 대해 눈을 뜨는 기회가 되었다. 이공사는 직원들의 합심으로 엄청난 이익을 거뒀고 이를 기반으로 현대그룹은 세계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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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프로젝트에서의 사업관리도입

1956년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의 과학고문이었던 워커 리 시슬러(W. L. Cisler)박사를 만나 원자력이 우리나라의 에너지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원자력 도입을 처음으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해 1956년 정부 조직으로 원자력과가 신설되고 한미원자력협정을 체결하였다. 이후 1958년 원자력법을 제정하였으며 같은 해 10월에 원자력원과 원자력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한양대와 서울대에도 원자핵공학과가 신설하였다.

박정희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력원으로 원자력을 선택하였고, 1969년 원자력위원회에서 ‘원자력 연구개발 및 이용의 장기계획(1972-1989)을 수립하였다. 1964년부터 원전 부지 선정 업무를 착수하여 고리를 첫 원전 건설지로 최종 선정하였고, 1978년 고리 1호기가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하였다.

고리 1호기는 미국차관으로 1971년 3월 19일 첫 기공식을 가진 이후 87개월간의 건설 공사를 거쳐 1978년 7월 20일 준공됐다. 전력난을 이유로 준공으로부터 약 3개월 전인 1978년 4월 29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건설 공사는 미국의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전반적인 설계와 시공을 주도했다. 웨스팅하우스는 PERT/CPM에 의한 공정관리를 수행함으로서 국내기업에 1970년 중반기부터 선진사업관리를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해외에서와는 달리 국내에선 공정 공사비와 통합관리가 실패함으로서 아직까지도 완벽한 사업관리를 수행하지 못하여 선진 건설사업관리 정착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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