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부는 대만구 지역의 테크 및 기업 부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5억 홍콩달러 이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그녀의 네 번째 정책 연설에서 취업 진흥 시범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광동성과 9개 대만구 도시에서 2,000명의 일자리 임금을 부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에 다르면 2019년 이후에 대학을 졸업했거나 2021년 졸업 예정인 홍콩 청년들은 대만구 지역에서 정부의 임금 보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00개의 일자리 중 1,600개는 마케팅, 고객 서비스, 행정 업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해당하며 월 급여는 18,000홍콩달러 이상이다. 홍콩 정부는 18,000홍콩달러 중 10,000홍콩달러를 지원한다.
400개 자리는 정보 기술분야에 배당된다. 한달 월급이 최소 26,000홍콩달러 이상이며, 정부는 18,000홍콩달러를 지원한다. IT 분야 근로자들은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과목에서 학위를 받아야 하며 첫 18개월 중 9개월을 홍콩에서 근무해야 한다.
고용주들은 최대 18개월 동안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정책은 4억 3천만 홍콩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년 창업자 200명에게도 1억 홍콩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전문 싱크탱크인 MWYO는 최근 1,001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3.4%가 대만구에서 경력을 쌓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 저임금 때문에 단념했다고 한다.
그는 정부의 대만구 취업 지원 정책이 본토와 홍콩 사이의 임금 격차를 좁혀주기 때문에 양 지역을 연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 체계 관련 이유로 본토에서 근무를 거부하는 다른 80%의 젊은이들에게는 더 다양한 구조적 개혁이 요구될 전망이다.
올해 8~10월 기간동안 20~24세 청년 실업률은 19.7%를 기록했고, 25~29세 실업률은 7.9% 기록했다. 홍콩 전체 실업률은 6.4% 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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