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완소남’ 김래원, 한류 엑스포를 빛내다
‘아시아의 완소남’ 김래원, 한류 엑스포를 빛내다
  • 대한뉴스
  • 승인 2007.0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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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 매력남’ 김래원이 아시아 팬들을 위해 아주 독특하고 진솔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래원은 2월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한류 엑스포 in Asia’(이하 한류 엑스포) 특별행사 무대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매력을 뽐내 “대한민국 최강배우답다”는 찬사를 들었다.

‘원 앤드 원 파인 데이’(Won & One Fine Day)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9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관객들 중에는 일본-중국-대만-홍콩-미국-러시아 등에서 날아온 해외 팬들이 300여 명이나 됐는데, 김래원은 이들 한류 팬들을 위해 검지와 중지로 V자를 그리며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날려보내 “사랑해요, 원사마”라는 러브콜을 받았다.

김래원은 본 공연에 앞서 핸드 프린팅을 한 후 ‘김래원표 손도장’을 한류 엑스포 측에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한류 엑스포 전시장에 걸린 자신의 사진 포스터에 사인을 한 후 전시장 스타빌리지에 마련된 ‘김래원 부스’를 찾아가 영화 ‘해바라기’ 콘티북,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입었던 의상과 대본, 촬영 틈틈이 운동할 때 사용하던 ‘야구 글로브와 야구공’ 등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하고 한류 엑스포 조직위 한제관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래원, 한류팬들 위해 깜짝 ‘노래선물’

김래원은 자신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영화 ‘해바라기’ 타이틀곡 ‘찔레꽃’을 이날 다시 한번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김래원은 노래가 끝난 후 “한류 팬들을 만나는 무대라 그런지 너무 긴장되고 목소리가 떨려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한국은 물론 멀리 해외에서 저를 보기 위해 이곳까지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저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같이 만들자”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객석 뒤편에서 누군가가 “김래원을 보기 위해 홍콩에서 왔다”며 손을 흔들자 예의 달콤한 미소를 띄우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홍콩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김현기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 가수로 나서도 되겠다”고 치켜세우자 “노래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내가 음반을 내면 안 보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눈팔지 않고 앞으로 연기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래원은 ‘드라마나 영화 속의 모습과 본인의 실제 모습이 같은지 다른지’를 묻는 질문에 “작품을 할 때마다 배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고 거기에 맞추려고 애쓴다”고 전한 뒤 “작품을 안할 때는 조용하게 지내는 편이다, 실제 모습은 ‘옥탑방 고양이’의 남자 주인공 경민과는 전혀 다르다”고 소개했다.

영화 ‘해바라기’ 활동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그는 팬들에게 “지난 두달 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여행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는 말로 그간의 근황을 전한 뒤 “오는 3월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식객’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편 조만간 영화를 통해서도 인사를 드릴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귀띔했다.

◆ 로맨티스트 김래원

노래선물에 이어 마련된 무대는 김래원의 매력 속으로 흠뻑 빠져드는 토크 시간. ‘스윗가이 vs 터프가이’라는 주제 아래 사회자가 간간이 짓궂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김래원은 그때마다 재치있고 유머스런 멘트를 날려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김래원은 사회자가 “귀여운 남자와 강한 남자 중 본인은 어떤 스타일에 속하냐”고 묻자 선뜻 대답을 못하고 망설이다가 “두 가지 다 아닐까요?”라고 센스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시간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겸비한 김래원의 매력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토크에 이어 무대중앙 스크린에서 드라마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상대역을 맡은 김태희와 자신이 키스하는 장면이 흘러나오자 김래원은 “저 장면 찍을 때 NG를 너무 많이 내서 여러 번 찍었다”고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였다.

이에 사회자가 “김래원씨와 작품을 같이 한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김래원씨를 매너 좋은 남자라고 하더라”고 지적하자 “특별히 의식하고 행동하는 건 아니고, 잘해준 것도 없는데 그런 말을 한다, 무서워서 그랬나”라고 웃으면서 반문한 뒤 “그래도 밥은 잘 사주는 편”이라고 익살을 부렸다.

악기를 좋아해서 기타와 피아노와 색소폰을 다 가지고 있다는 김래원은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녀가 보는 앞에서 최선을 다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그의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 주었다.

◆ 연기에 몰입하는 배우 김래원

김래원은 연기생활 10년차를 넘어선 배우. 그동안 내로라하는 여배우들과 작품을 무수히 같이 했지만 스캔들이 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와 관련 사회자가 “스캔들이 없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는 “그걸 잘 모르겠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사회자가 “그렇다면 스캔들이 나봤으면 하는 배우라도 있느냐”고 묻자 “앞으로 만들어 볼 작정”이라고 대답했다.

김래원은 “연기하다 보면 여러달 동안 상대역 여배우와 같이 작업을 하면서 극중 인물이 되려고 몰입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야릇한 감정이 싹트는 것 같지만 작품이 끝나면 다시 현실의 나로 돌아오게 된다.”면서 “그게 극중 감정인지 실제 감정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며 연기 할때 진지하게 임하는 면모를 보여 주었다.

◆김래원은 마술사…“김래원표 매직 어때요?”

김래원은 이날 특별공연을 통해 마술사로 깜짝 변신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마술사 파티에 초대를 받아 무대에 등장한 김래원이 마술사가 내미는 촛대에 입김을 불어넣자 양초가 순식간에 꽃송이로 변해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백지 상태의 책에 김래원이 입김을 불어넣자 형형색색의 그림책으로 바뀌고, 김래원의 숨결이 닿은 쟁반이 눈 깜짝할 새 색종이꽃으로 변해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김래원은 마술쇼가 끝난 뒤 객석을 향해 “제 마술이 좀 어설펐죠?”라고 반문한 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손이 떨려서 실력발휘를 못했다”며 “다음에는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마술을 선사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김래원은 요리사…

음식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요리를 해서 예쁘게 담아내기를 즐겨한다는 김래원은 이날 한류 팬들을 위해 무대에서 김밥을 말며 요리솜씨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이름하여 ‘김밥 토크’ 시간.

김래원이 앞치마를 입고 무대에 오르자 일본 팬들 사이에선 ‘가와이(귀여워)’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또 여학생 팬들 중 누군가가 “오빠한테 시집갈래요”라고 소리치자 김래원은 “오빠가 김밥 만들어 줄게, 기다려~”라며 농담을 던졌고, 객석의 여학생이 “오빠, 정말요?”라고 되묻자 “그러엄~”이라고 말해 객석은 폭소의 도가니로 변했다.

김래원은 사회자가 “어떤 요리를 즐겨하느냐”고 묻자 “한식도 즐겨하고, 생선회 뜨는 걸 좋아한다”는 의외의 대답을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후 “낚시를 워낙 좋아해서 고기를 낚을 때마다 회를 조금씩 떠봤더니 잘되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래원이 부드럽고 섬세한 손놀림으로 만든 ‘래원김밥’을 팬들이 시식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추첨을 통해 아주 특별한 김밥을 시식하는 행운을 누린 한류 팬들은 모두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특히 일본에서 왔다는 한 중년여성이 김래원이 손수 입에 넣어주는 김밥을 먹고 “너무 좋아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자 “천천히 꼭꼭 씹어서 드세요”라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어 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래원의 요리를 맛본 일본여성이 한국말로 “너무 맛있어요”라고 한 뒤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건네며 “빨리 일본에서 다시 보고 싶다”고 말하자 그는 “아마 다음달 일본 팬들에게 인사드리러 갈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시간에 걸쳐 국내외 팬들과 아주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마친 김래원은. 이날 행사의 타이틀처럼 팬들과 함께 ‘어느 멋진 날’을 보낸 후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특별공연의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해 11월29일 톱스타 배용준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가진 한류 엑스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한류문화 엑스포로 그동안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고, 올해 들어서는 세븐, 이준기, 이동건, 김래원, 안재욱 등이 주말 특별행사의 주인공으로 참가해 열기를 더욱 달구고 있다.

한류 엑스포는 3월10일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이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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