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백신 접종 계획이 12~15세 청소년에게 확대한 가운데, 현재 11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접종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9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 침례대가 초·중학교 및 시민 의견 681건을 분석한 결과, 학부모 37%만이 2~11세 자녀에게 주사를 놓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63%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수록 자녀에게 주사를 놓는 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침례대 조사 결과, 소극적인 태도는 학부모가 자녀의 COVID-19 접종을 미루거나 주저하는 주요 원인이다. 백신 부작용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일수록 주사를 맞는 데 부정적인 판단을 하기 쉽다고 전했다.
반면 COVID-19 백신 효능 및 접종률 정보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일수록 자녀의 백신 접종에 적극적이었다. 또 COVID-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부모보다 주사를 맞은 학부모가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진은 학부모의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 위생 당국, 의료 전문 인력 등이 COVID-19 백신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를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임상 연구 결과가 시민에게 알려질 때는 알기 쉽게 표현해야 학부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자녀가 주사를 맞도록 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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