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23년도 공무원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진행
공노총, '23년도 공무원보수 인상 요구 1인 시위 진행
104개 단위노조가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 및 현수막 게시
  • 김종필 기자 jp2707@hanmil.net
  • 승인 2022.08.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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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종필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일(월)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과 전국 소속 기관 정문 등에서 정부에 '23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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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은 지난 6월 23일(목)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27일(월)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 7월 11일(월) '공무원보수인상률 7.4% 요구 1인 시위', 15일(금)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대정부투쟁에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공무원보수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자는 노조측 제안을 거부하고 지난해에 이어 수적 우위로 앞세워 정부측 안(1.7 ~ 2.9%)으로 결정하고자 표결처리를 강행하려고 하는가 하면, 노조측의 항의와 노조‧전문가 위원의 퇴장으로 회의가 무산되자 파행에 대한 사과 없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정부측 제시안도 없이 공무원보수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자고 요구하는 등 노조와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공노총은 7월 20일(수)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 및 연좌시위'와 21일(목) 정부의 공무원보수위회 3차 전체회의 제안에 대한 거부 성명을 발표하고, 8월 19일(금)까지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과 격일로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공노총은 정부에 '23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과 희생강요 중단을 요구하고, 국민에게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알리고자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에 참석한 공노총 간부들은 23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사 일대에서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진행해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고, 청사 주변에는 공무원보수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특히, 이날 1인 시위는 지난 7월 11일(월)에 이어 공노총 소속 5개 연맹, 104개 노조가 대통령 집무실과 소속 기관 청사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지난 2년간 희생당하고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또 다른 희생을 강요당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의 피맺힌 절규를 정부는 계속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처럼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됐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My Way 행보를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은 공무원 노동자의 사기도 연연하지 않고, 계속해서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라며,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공무원 노동자에게 마구잡이 '불공정', '비상식' 행위를 일삼고 있다. 공무원 노동자는 정부에서 희생의 도구로 삼는 제물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구성원이자 노동자이다. 윤석열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반노동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지난 공무원 노동자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내년도 공무원보수를 7.4%인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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