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사회안전망 강화 소매 걷었다
신천지, 코로나19 사회안전망 강화 소매 걷었다
“모두가 건강한 세상”... 방역지침 등 모범적 행동 눈길
신천지 성도들 6000명 혈장공여 참여로 국내 백신 1호 탄생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2.09.0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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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위아원 청년볻사단 헌혈을 동참한다는 모습ⓒ대한뉴스
신천지 위아원 청년볻사단 헌혈을 동참한다는 모습ⓒ대한뉴스

[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어려움에 처한 보건·의료분야의 사회안전망을 지켜내는데 다방면에서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 측은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교계와 해당 보건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놀랄 정도의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는 놀랐다는 말뿐이다.

6000여명의 혈장공여가 국내 백신 1호 탄생

신천지예수교회는 20202월 코로나19 초기 방역지침과 치료대응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집단감염이란 아픔을 겪었지만 완치한 성도들의 3741명의 성도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일제히 혈장공여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당시 완치 환자의 혈장이 개발을 추진하자 수천 명의 성도가 망설임 없이 나선 것이다. 전체 혈장공여자의 90% 이상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였다.

그 헌신은 국내 코로나19 예방백신 1호 탄생으로 이어졌다. 백신 임상시험 효능 평가에 필요한 국가표준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판매하지만 그 양이 일년에 1ml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임상실험에 사용하기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국내 코로나19 감염환자가 완치 후 제공한 혈장이 국가표준물질로 사용되면서 국산 1호 백신이 탄생 할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백신임상연구과 관계자는 금년 7월의 백신개발 과정에서 국가표준물질로 사용한 120여명 분의 잔여분 혈장 역시 4명의 군 장병 제공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신천지예수교회성도가 제공한 혈장이다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여파 혈액수급 비상...최단기간 최다인원 헌혈로 극복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오미크론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국내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커지자 신천지예수교회는 17일 만에 성도 18000명이 헌혈을 완료하여 혈액부족 비상사태를 극복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보건 당국은 전하고 있다.

지난 413대한적십자사의 혈액보유량은 3.4일 분으로 혈액수급위기주의단계에 근접했고 3일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었다고 밝혔다. 혈액은 일평균 5일분이상을 비축해야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체 혈액 보유량이 마지노선인 5일 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전국 74개 교회 헌혈 캠페인 담당자들이 매일 회의를 거듭한 결과 날짜별로 인원을 분배해 최다 인원이 최단 기간 내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헌혈에 참여 했다. 그 결과 17일간 18819명이 헌혈을 완료하고 헌혈증 32324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가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단기간 최다헌혈기록으로 인증됐다. 18000여명의 헌혈은 혈액보유량 3.5일분에 해당한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생명나눔운동에 정말 큰 일을 해주셨다“18000여명이란 헌혈 인원은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필요로 하는 헌혈인원 5400명의 4배에 근접한 인원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7만명 헌혈 통해 올 연말까지 안정적인 혈액 수급

올해 8월 들어 혈액수급량이 다시 급격히 내려가자 신천지예수교회는 또 한 번 혈액 부족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는데 위아원, 청년봉사단의 참여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 수급은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8월의 경우 방학 및 휴가, 더운 날씨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적어 보유량이 크게 줄어든다고 전했다.

8월에 들어 혈액보유량이 3.5일분까지 다시 내려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재 확산과 빠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수개월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은 최근 ‘3개월간 7만명 헌혈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27일부터 시작된 생명ON YOUTH 헌혈캠페인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인 7만이 헌혈에 도전한다.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 관계자 국장은 “7만 헌혈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엄청난 숫자라고 상상을 초월하는 일로서 가장 어려운 시기 대대적인 헌혈 행사를 해주어 신천지 측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예측하건데 금년 말까지는 헌혈 걱정을 안 해도 될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 본다라고 표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보건 분야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 강화에 모두 힘을 쏟고 있다라며 신천지교회도 어려움을 겪었기에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혈액이 없어 수술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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