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대한항공이 2023년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인 14조5751억원을,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을 기록함. 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3조980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해운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및 여객기 벨리 공급 감소 등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까지 이어졌던 반사이익의 기저효과이다.
2023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2864억원, 별도기준)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3년 영업이익률도 10.9%로 타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 했고, 전년 대비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2023년 연간 성과목표 및 안전목표 달성에 따른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여객의 경우 2019년 대비 공급이 80%대 회복에 머물렀음에도 불구, 수요 회복 및 하이클래스(High Class) 탑승률 증가에 따라 2019년 대비 매출 증가. 화물의 경우 여객기 화물칸(Belly) 및 해운 정상화 등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수준의 반사이익은 없었지만, 2019년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 여객은 항공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견조한 장거리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계 성수기 관광 수요 회복으로 실적 호조 기대한다. 동남아 관광노선 및 일본 지선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며 수익 극대화 예정이다.
올해 1분기 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통적인 항공화물(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요 반등 시기가 불확실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 유지 및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