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12개 주요 보험회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번 간담회는 올해 보험회사 CEO와 갖는 첫 간담회로, 작년 간담회 이후 개선 결과를 전달하는 한편 보험권 당면과제 등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보험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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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은 그간 보험산업이 국내 금융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해 왔으나,他업권 대비 소비자 신뢰도가 낮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달하였다.
첫째, 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보험개혁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하고,보험산업이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포화시장內 출혈경쟁으로 소비자 신뢰를 훼손하고 있음을 언급하며,산(産)‧학(學)‧관(官)이 참여하는 ”보험개혁회의”(5.7. 출범)를 통해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同 회의에서 마련된 개선방안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내부통제에도 깊은 관심을 주문하였다.
둘째, 보험업계가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그간 보험산업이 금융시장에 불안이 발생할 때마다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하여 시장안정에 큰 역할을 해왔음을 언급하며, 금번 마련된 PF 연착륙 대책(5.13.)에 있어서도 보험업계가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금융당국도 민간 차원의 수요기반 확충 등에 대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incentive) 방안을 조속히 마련‧실행할 것임을 밝혔다.
셋째, 보험산업의 再도약을 위해 新성장동력 발굴 등 지속가능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국내 보험시장은 과포화 상태로 성장한계에 직면하였고, 3大 보험환경 변화(인구‧기후‧디지털)에 크게 노출되어 있음에도 보험업계가 혁신을 추구하기보다는 출혈경쟁에만 몰두하고 있어 미래 대비 노력이 부족한 실정임을 언급하며, 소비자 후생을 제고할 수 있는 ’질적혁신’, 新사업 발굴과 해외진출 확대와 같은 ’시장개척’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하였다.
보험회사 CEO들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개혁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하고, 「보험개혁회의」에서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으며, 논의과정에서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IFRS17 안정화, 펫보험 시장 활성화 등 제도적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복현 원장은 "업계와의 兩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감독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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