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 이하 표준원)은 미국 환경청(EPA)이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가전제품, 조명제품 등에 강화된 에너지스타 시험인증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31일, 한국인정기구(KOLAS)를 EPA 지정 인정기구로 신청할 예정이다.
표준원은 이에 따라 27일, 오후 2시, 표준원회의실에서 에너지효율 대상 제품과 제조기업 및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제도변경내용, 준비서류, 평가시기 등을 설명한다.
표준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과 시험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KOLAS 공인시험기관을 활용해 에너지스타 마크 부착에 필요한 시험성적서의 국내 발급이 가능하도록 분야별 시험기관의 EPA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A는 미국의 에너지스타 제도의 전면 개편을 위해 올 4월부터 7월까지 기간을 정해 기준을 마련, 에너지 소비가 많은 컴퓨터와 TV 등 가전제품과 보일러, 단열제품 등이 포함된 42개 품목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표준원은 9월 또는 10월 중에 KOLAS를 EPA의 에너지 스타 인정기구로 승인․등록 되도록 추진하고, 에너지스타 마크의 국내 획득을 위해 관련부처,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종합적으로 대응해 에너지효율 관련 제품의 대미 교역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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