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 대중교통중심의 국제회의시설 조성
서울역 북부, 대중교통중심의 국제회의시설 조성
  • 대한뉴스
  • 승인 2010.09.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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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로 고립·단절되었던 서울역 북부에 KTX, 인천공항철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한 40층 높이 국제회의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22일까지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련도서는 서울특별시청 도시관리과, 중구청 도시관리과, 용산구청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국제회의시설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서울역은 국제 교류의 장으로 탈바꿈 되고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철도 이용객 및 시민을 위한 전시·회의 중심의 복합단지로 제공될 예정으로,

지난 2008년 12월 4일 서울시와 철도공사는 서울역북부에 국제회의시설을 유치하여 서울을 아시아 컨벤션의 허브로 육성하고, 서울역을 세계적인 역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가 자문 및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국제회의시설 특화방안, 구)서울역 및 주변 지역과 조화된 경관형성이 될 수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서울역은 KTX, 인천공항철도, 지하철, 버스(서울역 복합환승센터) 등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교통의 요지로 최적 입지여건을 활용하여 대중교통중심의 도심형 컨벤션센터의 시범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주요 대중교통수단과 지상·지하를 통해 사업부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보행체계의 연속성을 강화 하였다.

고립과 단절에서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도심 명물로 탈바꿈

그 동안 철도로 인해 고립·단절되었던 곳을 국제도시의 관문으로 개발해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도심의 새로운 명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국제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업무·숙박, 문화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약 28,000㎡의 종합 업무·문화공간과 ▴철도선로 상부를 데크화하여 친환경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23,700㎡의 광장을 조성하여 친환경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철도 상부를 가로지르며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데크형 도로를 신설한다. 사업지 중앙부에 지상 9층 규모의 컨벤션을, 양측면에 27층 규모의 호텔과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며, 건축물 총 연면적은 317,000㎡ 규모다.

컨벤션센터는 협소한 부지여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층형 구조로 계획하였으며, 서울시 내에서 단일층 최대 규모의 전시장(10,800㎡)과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최대 3,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은 도심형 복합 문화센터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열린 광장 조성해 경복궁-덕수궁 잇는 역사문화축 역할 수행

구) 서울역과 연계되도록 대규모의 열린 광장을 조성하여 경복궁 - 덕수궁 - 서울역 - 숭례문 - 서소문공원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축의 종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그동안은 주변 지역이 슬럼화 되는 등 입지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친환경’을 주제로 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 재활용’ 및 첨단 친환경 요소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목표로 하여 일반 건물 대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50%~75% 수준까지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연간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서울의 브랜드 가치 상승, 도시경쟁력 제고,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로 강남·북 균형발전 도모, 서울역 주변 정비와 고가도로를 철거함으로써 서울역이 보다 밝아지고 경관이 개선되어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살아 숨 쉬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부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철도공사는 사업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직접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 및 운영계획 등을 수립 중에 있다.

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 동안 철도시설로 단절된 서울역주변이 동서축을 연결하는 보행공간과 열린 광장 조성으로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또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활력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계획은 금년말까지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 건축 허가 및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용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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