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월)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9기 미래 엘리트 양성 캠프(이하 EIC 캠프)” 입학식을 갖고 4박5일간의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EIC 캠프는 전경련이 대학사회에 균형 잡힌 경제관과 국가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10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시장경제, 기업활동, 한국경제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 참가 학생들의 주제 발표 등의 형태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캠프 수료 후 캠퍼스에 돌아가 경제교육 봉사활동, 기업체 탐방, 명사 초청 강연, 소모임 활동 등 시장경제와 기업을 이해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
입학 특강 강사로 나선 김종석 원장(한국경제연구원)은 “지금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하느냐, 장기침체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 나라 경제는 숲과 같아서 이루는 데 한 세대, 태워 없애는 데 하루가 걸릴 수 있다.”고 진단하고 “부모 세대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젊은 세대들이 자신과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에 대한 확신이 약해져서는 안된다.”며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캠프에는 공병호 소장(공병호 경영연구소), 허태학 사장(삼성석유화학), 강대성 상무(SK네트웍스), 류한호 상무(삼성경제연구소), 남성일 교수(서강대), 윤창현 교수(시립대) 등 기업인과 학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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