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신일)는 7월 5일 전국 17개 원격대학을 대상으로 2001년 제도 도입 후 처음 실시한 「원격대학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금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각 대학이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개월간 교육학, 교육공학, 컴퓨터공학, 경영학 및 행정학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원격대학 평가위원회(위원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곽덕훈 교수)의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원격대학평가위원회(14명)는 2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소 위원회당 8~9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계획, 수업, 인적자원, 물적 자원, 경영.행정 및 교육성과 등 6개영역 전반에 대해 95개의 평가지표를 활용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종합평가 결과 ▶ 최우수대학: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무순)의 3개교 ▶우수대학은 대구사이버대학교, 사이버외국어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디지털대학교, 한국싸이버대학교(무순)의 6개교 ▶보통대학: 국제디지털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열린사이버대학교, 영진사이버대학의 5개교 ▶개선요망대학으로 세계사이버대학, 영남사이버대학교, 한성디지털대학교의 3개교 등 이다.
이번에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07~2008년 동안 3억 5천 만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 ‘보통’ 및 ‘개선요망’의 평가를 받은 8개 대학은 2008년도의 재평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년도에 처음으로 ‘원격대학 특성화 사업’을 시작하여, 종합평가 결과를 60%, 대학이 자체 개발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평가를 40% 반영하여 선정했다고 전했다.
향후 교육인적자원부는 원격대학이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체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질 관리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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