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7월 12일 대한주택공사와 신천수질환경 개선 협약 체결
대구시, 7월 12일 대한주택공사와 신천수질환경 개선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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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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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한주택공사는 7월 12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박세흠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도심 하천에서 아이들이 멱을 감으며 물장구 칠 수 있고 다슬기가 서식하는 청정하천으로 거듭날 신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공동 협력하는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신천수질환경 개선 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하수처리수를 하상복류수로 대체하기 위하여 무태교 상류 금호강에 하상여과 시설을 설치하여 1일 100천㎥의 지하수수준 용수를 확보 기존관로를 통해 상동교로 압송하며, 신천 상류 파동 취수보에서 약 10천㎥을 추가 공급하고, 지산하수처리수 25천㎥/일은 범어천으로 원래의 물길을 되돌리는 계획이다.


또한 상류 지역에 맑은 물이 공급 되지만, 하류로 흐르면서 보 설치로 인한 정체 수질악화 현상을 방지하고자 중간부분에 분수기능을 갖춘 수중 폭기시설 설치로 근원적인 하절기 부영양화 현상을 방지하고 하천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수양버들 추가 식재, 징검다리, 빨래터를 설치하는 등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자연수변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그리고 자연하천 모습을 되찾고자 기존 14개 보에 대해 수리·수문학적인 검토를 거쳐 일부 콘크리트 보를 철거하는 방안, 상·하류 간 물고기 이동통로인 어도 보완, 수달로드 설치와 시민, NGO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해 나갈 것이며, 금년 하반기에 설계를 시작하여 세계육상대회 이전인 2010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태에서 금번사업비(약 300억원)가 내년도 국비보조사업으로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대구시와 대한주택공사가 상호 협력하여 신천 수질환경 개선과 국책사업인 국민주택 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의 윈-윈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1997년 2월 물이 흐르지 않은 대표적 도심하천인 신천에 유지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을 9.1km 역류시켜 상동교에 1일 100천㎥의 용수를 압송하였으며, 2002년 6월 지산하수처리장 고도처리수 25천㎥을 추가 공급하여 사계절 125천㎥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1990년대 친수환경적인 측면에서 초기에는 많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각광을 받았고 전국에서 견학장소로 활용 되었으며 조류 및 어류 개체수가 늘어나고 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하수처리장 방류수로 인한 거품과 표고차 42m로 유지수 확보시설인 보설치 등으로 물이 정체되면서 정체된 물의 도미노 현상과 여름철 악취가 발생되는 등 새로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2월과 3월에는 지역 대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회의와 신천 수질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천 아이디어 공모 등 의견 수렴과 함께 한 단계 더 높인 지하수 수준의 맑은물 공급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계육상 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더욱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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