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사태, 韓國 제품 수출 영향 미미
이집트 시위사태, 韓國 제품 수출 영향 미미
  • 대한뉴스
  • 승인 2011.01.27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이집트 시위사태가 한국제품의 이집트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KOTRA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유통망과 상가들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한데 따른 소비제품 매출 감소로 인한 전반적인 수입수요 감소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이집트 전체 수입시장이 위축되고 한국산 제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어들도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는데, 변압기 및 전력기자재를 수입하는 Egyption Company for Engineering Industries사 Mr. Mohamed A. Samrah 사장은 “시위가 장기화 될 경우 이집트 경제하락과 주식 폭락 등으로 경제 악화 및 수입 위축이 우려된다.”며 사태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또 전자제품을 수입하는 Misr Nile사 Mr. Labib W. Mansour 사장은 “ 이번 사태가 튀니지 사례처럼 민중봉기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며,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는 변동이 없을 것이며, 특별히 한국으로부터 수입량을 줄일 계획이 없다.”며 다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투자진출 4개사 등 총 17개사로 이들 모두 사태 장기화 될 경우 소비심리 위축, 상점 폐쇄 등으로 소비제품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 플랜트 등 사회 SOC 프로젝트를 주로 추진하는 대기업들은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다. 그러나 사태 확산에 대비한 현지 정황과 정부대책을 주시하고 있으며,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자체적인 마케팅 전략 및 바이어 관리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 민심수습과 오는 9월 대선과 맞물려 이집트 정부가 계획된 인프라 건설 사업의 조기 착수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력 기자재 및 건설 중장비 등은 오히려 호기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KOTRA 김용석 중아CIS팀장은 “우리기업들은 사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바이어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시장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있다.

남윤실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