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체어 ‘의자는 의학입니다’
우리들체어 ‘의자는 의학입니다’
우리들생명과학 강재신 대표
  • 대한뉴스
  • 승인 2011.03.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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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불었다. 당연히 있어야 할 등받이를 과감히 생략하고 대신 체스트 서포트(Chest Support)를 이용해 척추를 바르게 잡아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의학과 의자의 절묘한 조화에 디자인이 가미된 우리들생명과학의 '우리들체어'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들체어’는 우리들병원 이사장 이상호 박사의 척추기술과 영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회사 텐저린이 만나 이뤄진 작품으로 의자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 척추는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들체어'를 접하기 전이라면 독특한 의자에 대한 의구심이 먼저 들 것이다.

하지만, 등받이가 없는 '우리들체어'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척추전문 의학박사의 30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명작이다.

"현대인들의 업무 특성상 목이 앞쪽으로 빠지는 거북목증후군이나 척추측만 등 척추질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통한 척추 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고 제품을 개발 했죠"라며 이상호 박사는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척추질환자의 수가 400만명에 달하고, 이들 중 7%는 그 상태가 심각해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학생들 또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강재신 대표는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직장인, 청소년들이 책상에 앉아 자세를 유지하는 평균 시간은 24분이며, 30분 이상이 지나면 대부분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며 척추 디스크 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앉아 있는 나쁜 습관으로 부터 시작 된다고 한다.

또한, 앉는 자세는 서있을 때보다 무려 1.4배의 무게가 실려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부담은 엄청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상호 박사는 기존 의자 사용 패턴과 인체공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외과수술용 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우리들체어'를 개발을 성공했다.

"제품개발에만 7년이 걸린 '우리들체어'의 개발과정에서 작성된 도면은 아파트 한 채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과물임을 입증해 준다.

우리들체어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외과수술용 의자는 장시간 수술시 높은 집중력을 요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편안히 있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외과 수술용의자는 등받이가 없다는 점을 착안해 가슴지지대인 체스트서포트(chest support)를 도입해 앞으로 기대앉도록 고안됐다.

우리들체어 좌판의 펠비스서포트(pelvis support)는 앉았을 때 허리의 요추 부분을 지지하며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줌으로써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준다.

엘보우서포트(elbow support)에 팔을 얹고 체스트서포트에 가슴 하단부를 밀착시켜 몸의 하중을 앞으로 몰리게 함으로써 척추를 곧게 펴는 원리를 이용했다.

특허 출원된 풋레스트(foot rest)는 양 발을 올려 무릎과의 이상적인 각도를 유지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며 40㎏(의자무게 포함)의 하중이 걸리면 불필요한 움직임을 막아주는 자동 고정식 캐스터(바퀴)는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들체어의 iPole7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고, iPole5는 학생이나 체형이 작은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성장속도에 따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펠비스서포트(Pelvis Suport)는 앉았을때 편안하게 감싸줘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은 1시간동안 약 56번 이상 몸을 뒤척이는데 이는 척추에 통증을 완화시키려는 본능적인 행동으로 우리들체어를 통해 흔들리는 몸을 잡아줘야 합니다"며 강 대표는 또 한번 척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iPole1은 CEO와 비즈니스맨을 위한 제품으로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장시간 근무에도 허리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며 의자에 앉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뛰어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사무공간을 연출하는데 효과가 높다.

의자는 가구가 아닙니다. 의학입니다.

강 대표는 “우리들체어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우리들병원의 척추기술과 영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회사 텐저린이 만나 이뤄낸 명작"이라고 운을 뗐다.

독특한 디자인은 '우리들체어'에 생명을 불어넣어 세련됨을 더하자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가 주최한 '핀업 디자인 어워즈' 생활용품 및 홈 오피스 용품 디자인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해 디자이너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강 대표는 "척추질환을 예방해주는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리들체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서서히 입지를 굳히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은 제품 개발과정부터 관심을 보였고, 작년 4월, 국내에 시판도 되기 전에 이미 주문을 마쳤다.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 곳곳에 보급된 '우리들체어'는 처음에는 독특한 디자인에 이목을 끌었고 체험 후 그 기능성에 호감을 비춰 개인적으로 구매의사를 표시하는 교수, 학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작년 7월 이미 일본과 1만대 계약을 이뤄낸 겁 없는 신인의자의 고속질주를 실감할 수 있다.

1900년대 초, 미국 시골의 전파상에서 일하던 수리공 필립스는 고장난 라디오를 고치기 위해 나사를 푸는데, 나사머리가 닳아 쉽게 풀수가 없었다. 필립스의 발명 이전에는 모든 나사가 일자나사(ㅡ)였기 때문이다.

필립스는 닳아버린 ㅡ자 나사의 머리에 교차하는 새로운 홈을 팠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십자나사다. ┼나사는 ㅡ나사에 비해 드라이버의 힘을 더 잘 받았고, 마찰력 또한 뛰어나 헛도는 일이 적으므로, 쉽게 닳지 않았다.

그는 1936년 특허를 출원했고, 작은 홈 하나로 세상의 틀을 바꾼 그는 필립스사를 설립했다.

작은 홈 하나로 세상을 바꾼 필립스처럼 의자업계의 작은 혁명이 세상을 놀라게 하는 그들의 끊임없는 상상놀이를 기대해 본다.

서선희, 황미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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