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우주 발사체 추적레이더가 있는 나로 우주센터 '추적 레이더동' 전경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의거 국내위성 발사장을 확보하고 인공위성 발사체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수행 목적으로, 전남 고흥군 봉래면 일대 약 150 만평(총사업비 2,650억원) 규모로 08년도 완공 예정인 나로 우주센터. 공군 T-50 항공기가 바로 이「나로 우주센터」의 추적 레이다 성능점검에 나섰다.
7월 31일(화) 오후, 국내기술로 개발된 T-50 항공기는 전남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제주도 추적레이더까지의 상공을 30여 분간 비행, 우주발사체 역할을 대신 수행했다. 이때 우주 발사체 추적레이더는 T-50 항공기의 급격한 고도 및 경로변화에 대한 추적기능과 고흥․제주도 레이더간의 연동기능을 검증받았다.
공군과 나로 우주센터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위해 연 1회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제7차 협의회에서 항우연은『위성발사체 궤도 추적레이더 성능검증을 위한 비행지원』과 『위성 발사시 안전을 위한 공군 공역통제요원 지원』을 공식 요청해옴에 따라 이번 T-50 지원이 이루어 진 것.
한편 이날 김은기 공군 참모총장은 우주센터를 방문하여 개발현황을 소개받고 우주발사체 추적레이더 성능점검을 위한 비행지원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나로 우주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하고 위성발사 임무와 관련한 공군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T-50(Golden Eagle)
○ 한국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1m, 최대속도 마하 1.5, 이륙중량 1만 3454
㎏, 실용상승고도 1만 4783m.
○ 고도의 기동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Fly-by-Wire), 전방
시현기(HUD : Head-Up Display), 다기능 시현기(MFD : Multi-Function Displa
y), 공중영상기록장치(AVSR : Air bone Video Solid State Recorder)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같은 급의 훈련기 가운데서 최고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
정용신 기자
OFF Line내외대한뉴스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문화가00164)대한뉴스2003년 10월 24일 (등록:서울다07265) 일간대한뉴스 On Line 등록일자 2005년 9월6일 (등록번호 :서울아00037호)는까지 보유한 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