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국내 최초로 ‘토종닭백숙’ 간편식을 8일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토종닭백숙’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여름 보양식을 제공하고, FTA 이후 유럽, 미국 시장에 대한 국내 토종닭 보급 확산 및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자 홈플러스와 한국토종닭협회가 6개월간 공동기획한 상품이다.
국내 최초 간편식 '토종닭백숙'의 사진ⓒ홈플러스
우리나라 토종닭은 일반 계육에 비해 살이 쫄깃하고 단단해 비전문가가 조리 시 육질이 질겨지기 쉽고, 대개 4인 이상 가족이 함께 먹어야 할 만큼 큰 사이즈에 사육기간도 길기 때문에 기존 편의식 시장에서 상품화된 적이 없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토종닭 본연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도록 삼계탕 공정에 고온고압의 스팀공정을 추가하고, 토종닭백숙 고유의 진한 국물 맛을 살리기 위해 향미가 강하지 않은 국내산 한약재만을 써 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한국토종닭협회가 엄선한 정읍, 김제, 고창 등 전라북도 청정지역의 ‘한닭 인증 양계농장’에서 철저한 위생 및 방역시스템을 통해 기른 토종닭만을 사용했으며, 간편식 주 구매층인 싱글족과 소가족들을 위해 2인 정도가 먹기에 적당한 550~600g 크기의 토종닭을 어렵게 선별해 상품화했다.
국내 첫 출시되는 토종닭 간편식 상품인 만큼 포장에도 심혈을 기울여 한국의고풍스러운 멋을 살린 브라운 계열로 디자인하여 전통적인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또한 포장지에 손잡이를 달아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모든 포장에서는 우리 토종닭임을 증명해주는 ‘한닭’ 인증마크가 찍혀있다.
홈플러스 최은수 간편조리프로모션팀장은 “일반 계육에 비해 긴 토종닭의 다리를 꼬아 상품화하기 위해 전국의 ‘삼계탕 다리 꼬기 달인’ 섭외에도 나서는 등 국내 처음 시도되는 토종닭 간편식인 만큼 원재료 선별, 공급 물량 확보, 상품화 공정 등 전 과정에 걸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훈제 토종닭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토종닭 보급 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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