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헤어칼라’의 직원은 ‘이훈인재교육원’이 키운다.
‘이훈헤어칼라’의 직원은 ‘이훈인재교육원’이 키운다.
중국에서 매월 헤어쇼 개최, 현지 미용인들 감탄 연발
  • 대한뉴스
  • 승인 2006.04.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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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원장과 ‘이훈인재교육원’의 권오성 부장


‘이훈헤어칼라’는 이훈헤어라는 단순한 미용사업의 성장만이 아닌 ‘이훈인재교육원’을 통한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이훈헤어의 사업목표는 세계 미용시장에 한국의 선진 미용기술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년간 세계 최대 미용시장인 중국 미용시장을 조사, 분석하였고 2004년 1월부터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일환으로 중국 전국에 이훈헤어를 알리기 위한 미용세미나와 헤어쇼를 매월 진행해왔으며 중국현지 직영점을 비롯 체인점사업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 두 미용인의 완벽한 결합

명동본점을 비롯해 72개의 직영점과 11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현재 최고의 인지도에 주가 상승중인 ‘이훈헤어칼라’의 이훈 원장과, 미용인이라면 한 번 쯤 거쳐 갔을 최고의 강사 권오성 부장이 만났다.

이 원장은 중국시장의 왕성한 진출로 한국의 실질적인 미용교육을 담당할 ‘이훈인재교육원’에 권 부장을 영입했다.

숙대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훈인재교육원’은 ‘이훈헤어칼라’의 본사개념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아카데미차원이 아닌 본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존재한다. ‘이훈’의 직원만을 위한 기본적인 기술은 물론이고 내면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커뮤니케이션을 함께 터득한다.

“클레임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권 부장은 직원들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요구사항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피력하며 또한 교육원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본 교육원의 특별한 점은 크리에이티브실이라는 싸이키조명의 독특한 소강당에 있으며 이훈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헤어쇼도 바로 이 곳에서 나온다.

권 부장이 이 원장을 알게 된 것도 중국의 헤어쇼 현장에서라고 한다. 당시에는 같은 무대에서 따로 헤어쇼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이훈인재교육원’에서 이훈헤어만의 색깔로 독립한 것이다. 권 부장은 미용계에서는 알아주는 베테랑이라 당시에도 여러 군데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독립계획을 하고 있었기에 거절을 하였다고 하니 이 둘의 만남은 미용계에서는 완벽한 결합인 셈이다.



◆ “발전가능성 있는 브랜드는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다”

권 부장이 실질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본 교육원은 이제 막 시작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원이라 일의 양은 많지만 본인이 그 기본틀을 만들어 가면 성취도가 높을 것 같아 결정하였다고 한다.

권 부장은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발전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는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권 부장은 말을 이어갔다. “미용인이 아니라도 흔히 알고 있는 외국계인 비달사순이나 TONI&GUY 이는 분기별로 트랜드발표를 한다”며 “그것이 대외적으로는 홍보가 될지 모르지만 아트차원이라 일반인들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훈에서는 대외적으로는 홍보가 되며 대내적으로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헤어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게끔 진행하고 있다.



◆ 중국에서의 이훈만의 헤어쇼에 현지 미용인들의 감탄 연발

이훈의 헤어쇼는 기발하다. 중국현지 미용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 했던 헤어쇼의 컨셉은 마치 나이트클럽과 같은 화려한 무대이다. 여기에서 크리에이티브 팀인 여성 9인조, 남성 3인조, 남성 7인조가 흥겨운 하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 결과 중국미용업계의 지대한 관심과 열화 같은 호응으로 세계 3대 미용박람회인 ‘중국상해국제미용박람회’에 헤어부문 이벤트팀으로 초청되어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각종 헤어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박람회를 계기로 이훈헤어는 중국미용인들 사이에 하나의 이슈가 되었고 중국 각지역의 미용관련단체로부터 세미나 및 교육에 대한 초청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원장은 한국의 수많은 유명미용인들이 중국시장에서 실패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봐왔다.

중국은 특히 빈부격차가 크기 때문에 서민들은 미용실을 이용하기가 힘들어 이 취약점을 극복시키고자 한국의 이훈헤어만이 할 수 있다는 사명감에 한국의 미용시장을 알리고자 하는 애국심으로 중국진출을 꾀하였다. 이는 또한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매월 진행되고 있는 이훈의 헤어쇼는 천 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 크기의 규모에서 중국 현지 미용인들로 관객석을 가득 메운다고 한다. 현재 중국 서안의 직영점을 비롯해 6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천개의 가맹점을 보유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 이훈 원장의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이훈헤어만의 차별화된 점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인만을 위한 고가 브랜드 마케팅이 아닌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넓고 편안한 서비스로 이만큼 발전하게 된 것 같다고 이훈 원장은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국 1700여명이나 되는 직원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각 지점마다 관리자인 실장, 점장이 있기는 하지만 가맹점보다는 직영점이 많아 부원장 제도를 마련하여 이 원장의 중국 진출로 인해 부족해 질 수 있는 점들을 부원장들이 각기 몇 개의 직영점을 별도 관리함으로써 차후 고객관리도 중앙집중시스템으로 구축한다고 한다.

이 원장이 보는 미용계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인력문제이다. 흔히 ‘스텝’이라 불리는 직원은 월급이라고 해 봤자 오십만원정도밖에 받지 못 한다. 이는 지방으로 갈수록 심하다고 하는데 지금까지의 미용계의 현실이였고 이를 파격적으로 개선해 보고자 이 원장은 처음으로 주5일제를 도입하며 전국 스텝들의 월급수준도 두 배 이상으로 높였다고 한다.

또한 이훈헤어의 직원들은 근무를 하면서도 본인이 원하기만 한다면 대학 졸업장을 딸 수 있게끔 구축해 놓았다. 혜천대학은 전문성과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업체와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여 ‘이훈헤어칼라’와 실질적인 협정 체결을 맺었다.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시간에 쫓겨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힘들었지만 이를 통해 가능해진 것이다. 본 직원들은 현재 주5일근무가 원칙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이는 이훈 원장의 인재교육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이훈헤어의 홈페이지(www.2hoon.co.kr)를 새로 단장했다고 하니 달리진 이훈헤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의 미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왕래를 위한 방법이 모색되었으면 하는 점이라고 한다. “명동본점에는 200평 규모에 40여명의 직원이 있지만 중국서안의 첫 직영점은 규모는 더 작은 120평이지만 50명이 되는 더 많은 인력을 보유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는 문화의 차이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국의 스텝들은 본인이 일을 찾아서 하기에 한 사람 이상의 몫을 해내는 것 같다며 “중국인들이 아직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 중국진출은 대한민국을 알리는 차원

한국의 상류층이 중국에 진출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 원장은 중국에서는 주로 사우나를 이용하며 한달에 열흘정도 체류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87년에 미용계에 입문해 미용길만을 걸어온 미용인이였다. 어떻게 이런 사업을 계획하였냐는 질문에 본인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현실적으로 자기가 있는 분야에서 일등이 되고자 또한 중국에 한국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지금의 이훈을 있게 만들게 된 것 같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평소 사고방식을 얘기하면서 손가락깍지를 예로 들어보였다. 사람들이 한 쪽으로만 깍지를 끼다보니 다른 쪽으로 끼는 것이 어색한건 당연하다며 본인의 평소 습관이 어색한 쪽을 자꾸 시도해 보는 것이라고 전달한다. 지금까지의 미용실이 20평 규모의 동네 아줌마들만을 위한 미용실이였다면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평수를 늘리는 것, 또한 가격을 간판에 내 걸어 부담 없이 미용실을 이용하는 것 등이 모두 이 원장의 평소 습관에서 나온 간단한 진리였다.

이 원장은 사업을 크게 벌려보겠다는 사업가가 아닌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미용업계의 한 사람으로써 대한민국을 알리고자 하는 숨어있는 애국자이자 중국시장에 한국 미용계를 널리 알려 한류의 한 몫을 담당했다고 하기에 충분하다.


취재_이태정 기자/사진_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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