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반대, 한나라당 몰라!
무상급식 반대, 한나라당 몰라!
  • 대한뉴스
  • 승인 2011.08.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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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최고위원이 무상급식 반대 운동에 한나라당이 제대로 가동 되고 있지 않다며 분통을 터드렸다.


민주당은 당력을 모아 선거불참 운동을 펼치는데 반해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 홀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목청을 높였다. 그는 이번 선거운동에 총력적으로 나서는 민주당이 부럽다고도 했다.


그는 또 마치 오 시장이 백제의 계백 장군처럼 황산벌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오 시장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면 박근혜 전 대표가 나서서 지원해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서울 한나라당 소속 현역의원 3분의 1밖에 무상급식 반대운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친박계는 물론 소장파도 나몰라라 식임을 비판했다. 친이계는 와해돼 구심점이 없어서 이렇다할 지원군이 안됨을 지적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 투표율에 대해서도 30%에 못미치는 20%대에 그칠 것이라며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하면 내년 총선도 어렵다며, 서울을 잃으면 한나라당도 망할 것이고, 그렇다면 한나라당을 대신하는 새로운 보수당이 출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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