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지향, 아시아 Contract Design산업의 메카를 꿈꾸다
국제도시 지향, 아시아 Contract Design산업의 메카를 꿈꾸다
‘고구려의 기상, 세계 속의 구리시’ 박영순 구리시장
  • 대한뉴스
  • 승인 2011.09.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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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도로망 연결로 인한 교통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고구려 유적이 살아 숨 쉬는 역사도시이자, 아차산과 한강이 있어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손꼽히며 쾌적한 환경으로 전국에서 ‘떠나고 싶지 않은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고 발전 가능성이 유망한 이곳, 박영순 구리시장은 민선 5기 8개 분야 37건의 공약사업을 시민들과 약속했다. 취임 1년이 지난 현재, 그는 명품도시로의 재설계를 추진해 나아가며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박영순 경기도 구리시장. ⓒ대한뉴스
“구리시의 잠재력만큼은 다른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구리’가 고향이 되어버렸다.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면 늘 ‘구리’로 이사올 것을 권하는 ‘구리사람’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구리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박영순 구리시장을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시민의견 존중하는 시정활동

민선 2,4,5기 연임해 온 박영순 구리시장은 20만 시민들의 행복과 시의 발전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 그에게 그 동안 추진한 일들에 대한 성과 여부를 묻자, “성과에 대한 평가는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중요하다. 제가 연임을 했기 때문에 모든 일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1986년 시로 승격할 때까지 남양주시의 일부분이었던 구리시는 최근 남양주시와의 통합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영순 시장은 “시민의 뜻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통합을 원하면 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는 “2년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73%가 반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 당시 반대여론이 현재 변동이 없다고 본다. 정부는 주민이 편하고 원하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시행 할 필요가 있는지 시급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영순 시장은 지방자치에 대한 철학으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꼽았다. 이는 창의적인 것이 결국 다양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지방자치 선진국들을 보면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성이 있다”라며 그의 평소 소양을 밝혔다.

구리시의 신성장동력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21세기 지구촌 글로벌 시대에 쏟아지는 문화 콘텐츠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술력이 더해져 발전해야한다. 사회, 문화, 이슈, 트렌드, 디자인 등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디자인은 현재 세계적인 추세다.

이에 발맞춰 박영순 시장이 민선 4기부터 추진해 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사업은 토평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아차산, 한강, 왕숙천)생태를 복원하고 동시에 역사와 문화, 디자인 등을 결합해 테마관광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그는 “미국의 건축설계사 임원으로부터, 앞으로 세계건축수주물량의 70~80%가 아시아에서 나온다는 말을 듣게 됐다”라며, “그렇다면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센터를 아시아 어느 한 곳, 그것도 한국의 구리시에 디자인센터를 유치한다면 아시아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아시아 컨트렉 디자인(Contract Design)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고 이번 디자인센터산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박영순 구리시 시장은 지난 2009년 월드디자인센터의 외자 유치 및 해외기업 입주 등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와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구리시
박영순 시장은 “지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호텔, 리조트, 저택을 지을 때, 그 안에 들어가는 모든 인테리어들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하고 주문생산하여 공급하는 시스템으로써, 이러한 디자인을 컨트렉 디자인이라고 한다”라며, 아직까지 국내에 없는 이번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디자인센터가 좋은 성과를 낸다면, 거의 100%이상의 재정자립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박영순 시장은 “아차산 아래 한강변에 들어서게 될 월드디자인센터는 세계적인 디자인 관련 기업의 상설전시장, 엑스포 시설 등을 두루 갖추게 된다”라며, “2000개 정도의 미국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경우, 이를 수용하기 위한 호텔과 외국인 전용 주거시설 및 국제학교, 디자인 대학원, 특화 사업 및 업무시설, 외국인 병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라는 말 속에 국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그의 원대한 꿈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세계경제 성장이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는 추세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 산업을 강조하는 박영순 시장은 “한강변에 세계적인 월드디자인센터와 코엑스, 킨텍스를 삼각으로 연결하여 역할분담을 하면서 한국의 마이스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미국 시카고에 있는 머천다이스 마트를 하나의 모델로 삼고 있다는 박영순 시장은 “홍콩이나 싱가폴은 이미 시작했으나 우리나라는 규제가 너무나 많다”라며, “글로벌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세계로 뛰어들고 또한 세계를 불러들여야한다. 제약적인 규제를 없애고 전세계를 향해 품어야한다”라며 정부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1,2년 정도 지나야 가시적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으로 1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이로 인한 가구, 섬유 산업의 활성화로 인한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예상됨은 물론, 서울의 위성도시에 불과하던 구리시가 돈을 벌어들이는 디자인산업을 통해 시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디자인 산업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을 확신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구약성경 이사야서 41장 10절에 나오는 이 구절을 좋아한다는 박영순 시장은 “보이지 않지만 함께하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항상 혼자가 아니며, 나를 붙들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그 상황을 현명하게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신념과 의지가 필수적이다. 시민들의 생각을 중심으로 구리를 위한 생각과 행동을 실천해 나아가며 참된 모습으로 구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무너뜨리지 않고 좀 더 한걸음 전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박영순 시장. 그의 변함없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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