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장보고와 징기스칸에게서 배워라
물류, 장보고와 징기스칸에게서 배워라
- 역사 속에서 배우는 물류 이야기-
  • 이태정
  • 승인 2007.09.07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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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물류연구원 원장인 정필수 박사는 우리가 동북아 물류허브가 되고자 하는 물류정책의 진원을 멀리 장보고와 칭기스칸에서 찾으며 통합속의 협력을 통한 효율화에서 물류의 진의를 캐려고 한다. 9세기와 13세기를 총괄하던 두 물류 선각자는 우리에게 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도 자신의 능력과 지도력만으로는 새로운 제도를 오래 유지할 수 없으며 잘 나갈 때 후계자를 길러야 한다는 시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교훈을 주고 있다.

국경, 인종, 언어에도 구별이 없는 지구촌시대에는 오로지 경쟁력만이 가장 믿을만한 무기가 된다. 더구나 자본, 기술, 마케팅 등 전통적인 노하우가 더 이상 전가의 보도로 쓰일 수 없는 무한 경쟁 여건 속에서 마지막 보루는 물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최근 FTA 등으로 무역의 지평이 확산 되는 시점에 정치권 공약의 제1호로 물류부문이 떠오르는 이유도 효율화의 대상인 물류부문에서 일말의 지혜를 얻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성장 동력의 발굴이 아쉬운 시점에 서비스산업 중 IT를 배경으로 하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동할 수 있으며 지리적 이점까지 유리한 물류부문이 예비 후보의 상단에 자리매김 되고 있다. 북극이 위에 있는 세계지도를 뒤집어 보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우리는 동북아의 대 세계 접촉의 창구로 희망봉과 같은 연결지가 되며 일본은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한반도를 통하지 않고는 대륙의 앞날이 없으며 해상과 육상의 통로가 열릴 수 없음을 보며 물류입국의 이상이 괜한 소리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세계 경제규모의 약 20%, 세계화물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은 서로 다른 나라이지만 황해라는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고 있어 한 나라와 같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각국의 물류정책 기조도 자국의 이익만이 아닌 공동발전을 위하여 장보고, 칭기스칸 시대와 같은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장보고와 칭기스칸이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탈국가적 사고의 실현을 위하여 동북아 권역의 물류체제의 역사적 원천을 탐구하고 선인들의 물류를 통한 협력과 발전에 대한 지혜를 얻고자한다.

한국종합물류연구원의 연구사업으로는 동북아 물류체제 구축 방안 - 새로운 접근과 해법의 도출, 장보고와 동북아 물류, 동남아 항만의 물류개선 방안, 컨테이너부두 생산 효율화 방안등의 연구과제 발굴등을 비롯 Global Logistics 관련 대학교재 집필등이 있으며 연구논문 학술잡지 ‘Global Logistics Review'를 발간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연구보고서로는 주식회사 한진의 부산항 북항~신항간- 해상셔틀전용선 운영 사업계획서와 한국금융안전(주)의 업무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타당성 분석 연구가 있다.


이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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