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안 세관협력협정, 대만에 경제효과 크다”
“양안 세관협력협정, 대만에 경제효과 크다”
제3국과 협정체결 촉진-대만에 대한 외국투자도 가속화
  • 대한뉴스
  • 승인 2012.10.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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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체결된 양안 세관협력협정은 대만과 다른 나라들 사이에 유사한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대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왕량(王亮) 대만 재정부 관정사(關政司, 관세청) 사장이지난 4일말했다.

ⓒ주한국대만대표

그는 이날 화롄(花蓮)시에서 열린 해외 주재 대만 기업인 포럼에서 “과거 10년간 우리는 세관협력협정을 하나밖에 체결할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협정을 한 달에 한 개꼴로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재정부에 따르면 대만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중국대륙과 세관협력협정을 체결한 것 외에도 캐나다, 독일, 온두라스와 상호 세관협정을 체결했다.

왕량 관정사 사장은 “여러 나라들이 대만과 세관협정 체결에 관한 협상을 벌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것은 양안 화해가 큰 성과를 가져다 주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양안 세관협정의 또 다른 이점에는 중국 항구에서 세관절차의 통일 및 제품인증, 관세평가, 관세품목분류에서 중국의 국제표준 준수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공인경제운영자(AEO) 인증 시스템과 특혜관세 조치의 이행이 협정 체결에 따른 이점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줘쓰자오(卓士昭) 대만 경제부 차관은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이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경제부는 올해 전반기에 5,400개 이상의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함으로써 ECFA에 근거한 조기수확 특혜관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 늘어난 수치다.

줘쓰자오 차관은 수출승인을 받은 기업의 80%가 중소기업이며, 이들의 절반 이상이 이전에는 중국대륙 시장에 수출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ECFA 덕분에 대만에 투자하려는 외국 기업들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만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는 승인된 것만 49억6,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줘쓰자오 차관에 따르면 2012년 전반기 8개월 동안 대만에 대한 FDI는 승인된 액수로 30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경제부는 2012년 한 해 대만에 대한 전체 FDI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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