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제 7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제 7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개최
다목적화장실에 대한 환경실내 디자인 및 볼 수 있는 점자 등 다양한 작품 돋보여
  • 대한뉴스
  • 승인 2012.12.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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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가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주최로 오는 17일부터 서울메트로 혜화역 역사 내 미술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7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중 제품부문의 대상을 포함, 특선수상 이상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품, 건축 및 생활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우리 사회에 도입, 확산시킴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취지로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2006년부터 매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500여점 작품, 900여명 참여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포함 총 900여명의 인원이 공모전에 참여하여 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제품디자인, 환경 및 실내디자인, 시각디자인 3개의 부문을 세분화하여 자유주제와 지정주제로 나눠 공모접수가 진행되었고 지정주제로는 다목적화장실 및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구체화된 제품, 환경실내, 시각 디자인의 작품들이 접수 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제품부문에서 나왔으며, 최우수상 2작품, 각 부문별 우수상 2작품씩 총 6작품이 선정되었다.

제품부문 대상 수상작 “Portable Sink”

수상자 : 구선희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올해 공모전의 대상은 제품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이동이 가능한 세면대 디자인으로 환자 또는 움직임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들이쉽고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된 작품이다.

제품부문의 심사를 맡은 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상식 교수는 “이동이 가능한 세면대 Portable Sink는 제품의 형태적 측면에서나 심리적 용도 측면에서나 접근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설계 및 색상 등 표현 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 환경실내 부문 최우수상

- 수상자 : 박준호, 신웅식 (국민대학교 실내디자인과)

『화장실 사용 설명서』

환경실내 부문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화장실 사용 설명서』는 지정주제 중 다목적화장실에 대한 주제로 출품된 작품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누구나 사용 가능한 다용도 화장실을 디자인한 작품이다.

환경실내 부문 심사를 맡은 양성용 동서대학교 환경디자인학과 교수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각각 다른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통상적인 개념을 벗어나 화장실은 모두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적 사고의 접근 방법과 단순히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을 한 것이 아닌 기존의 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화장실로 바 꿀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었다“라고 하였다.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
■ 시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 이혜원, 유수현, 박상현(백석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볼 수 있는 점자』

시각 부문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볼 수 있는 점자』는 일반 아동들과 다르게 그림책을 보며 사물의 형태와 상상력을 키울 수 없는 시각장애인 아동들을 위해 점자 글을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박주영 교수는 “본래 점자가 가진 기능적인 활용을 넘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조형적인 즐거움을 확대시킬 수 있는 경험과 상상의 가능성을 제공하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이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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