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BK21 아이큐브 사업단(단장 권순기 교수) 박사과정 황해영(기능성나노고분자연구실, 지도교수 남상용) 씨가 지난 11월 2~3일 한경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하였다.

황해영 씨가 발표한 논문은 ‘술폰화된 이온 전도성 고분자의 DMFC 특성’에 관한 연구로, 현재 개발되고 있는 연료 전지용 고분자 전해질 막에서 연료인 메탄올의 투과를 획기적으로 저지시킬 수 있는 clay 입자의 도입에 관한 연구이다. 도입된 clay 입자들이 메탄올 투과는 방해하면서 높은 이온전도도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높은 수투과 특성은 다양한 고분자 막을 이용한 전열교환 시스템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우수 논문발표상은 공업화학 분야의 활발한 연구를 장려하고 미래 한국공업화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공업화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황해영 씨는 BK 글로벌 인턴십에 선발돼 오는 12월부터 3개월 간 이탈리아 분리막연구소에서 이산화탄소 회수용 기체 분리막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황해영 씨가 속한 기능성나노고분자연구실은 이차전지, 연료전지, 기체분리용 분리막, 바이오연료 등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 대학(University of Calabria), 미국의 Colorado School of Mines 대학과 지속적인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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