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번 “정신건강축제”에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시민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하여 비젼선포 및 자원봉사단 발대식, 정신장애인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및 가족들을 격려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환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하여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또한, 이러한 정신건강축제가 일반국민들에게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함께 살아가는 다짐의 계기가 되고,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에게는 재활과 사회복귀에 대한 열정을 나누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원한다.
2007년 정신건강축제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표창과 정신장애우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자원봉사대 발대식은 축제의 꽃으로서 그간 두려워하고 피하던 국민들이 정신장애우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열린사회를 위하여 내딛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
또한 정신질환자와 정신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을 담아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7가지 비젼을 선포하여 정부, 언론, 일반시민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이번 정신건강축제에서는 정신장애를 극복한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 정신보건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총 9명에게 정신건강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최준혁(남, 31세)씨는 정신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에 성공하여 5년째 직장을 다니면서 같은 처지의 정신장애우들을 돕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자격을 얻는 것을 꿈이라고 하였다.
자원봉사자 이순자(여,62세)는 2002년도부터 춘천 정신보건센터와 강원도 정신보건가족협회 등에서 헌신적으로 환우와 가족들을 집으로 찾아가서 돌보고 지원해 준 공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중랑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우미영(여, 40세)씨는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한 “금주청정공원 조례”를 제정하고 중랑구 봉수대 공원을 금주 청정공원으로 지정하여 모범이 되었다.
또한 음주문화개선 중랑구협의회를 만들고, 청소년 알코올 제로 운동 시민연대를 구성하여 시민운동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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