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와인택배 한진이 간다
국제 와인택배 한진이 간다
  • 대한뉴스
  • 승인 2008.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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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해외 유명 온라인 와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와인을 국제 항공택배 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한진은 케이엔엘와인(www.klwines.com) 등 해외 온라인 와인 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국제 와인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제 와인택배 서비스’란 소비자가 인터넷을 이용해 해외에서 구매한 와인을 한진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까지 안전하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한진과 제휴한 와인몰은 한진와인닷컴(www.hanjinwine.com) 접속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국제 간 와인 배송 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국제 와인택배 서비스는 그룹사인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최단시간에 배송되기 때문에 와인 고유의 향과 맛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지 않은 세계 각국의 희귀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배선종 한진 e-commerce T/F 팀장은 “국제 와인택배 서비스는 국내보다 저렴한 판매가를 형성한 해외(미국) 시장에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한진의 최첨단 물류망을 활용해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양질의 와인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매한 와인은 5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이내 국내 배송이 가능하다. 기존 배송이 10일 이상 소요된다는 점에서 운송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


이에 대해 한진 관계자는 “미국 와인의 창고 출하 시점을 고려해 한진 미주지점을 경유한 최적의 배송 시스템 설계를 마쳤다”며 “인천공항 내 자체 통관장을 활용한 국내 반입 속도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세관 통관 규정 상 와인은 1리터 미만의 1명에 대해 주류 통관이 가능하며, 과세기준액이 15만원 미만의 제품은 관세 및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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