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킹스코 왕용래 대표, 진천신척산단협의회 회장 취임
(주)킹스코 왕용래 대표, 진천신척산단협의회 회장 취임
최고, 최대, 최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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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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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고현정 기자] 진천은 풍수해가 적고 산물이 풍부해 인심이 후덕하다 해서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생거진천’이라 불린다. 편리한 도로망으로 물류의 중심이 되고, 생거진천쌀, 꿀수박, 오이 등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며 백곡호와 초평호를 둘러싼 신비의 농다리, 종박물관, 보탑사 등 풍부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와 풍부한 공업용수로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수도권 및 서해안 주요항만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이곳에 면적 1,512,838㎡(52만평)의 진천신척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진천신척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66개이며, 입주기업들은 현재 800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진천신척산단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주)킹스코 왕용래 대표가 선출되어 화제이다.

(주)킹스코 대표인 왕용래 회장ⓒ대한뉴스
진천신척산단협의회 왕용래 초대회장

(주)킹스코 대표인 왕용래 회장은 최근 진천신척산단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왕 회장은 입주회원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과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제일 먼저 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왕 회장은 “과거에 이곳으로 이전하기 전에 일반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해봤지만 실질적민원이나 지역 주민들과 거리감이 있는 부분 등이 마음에 걸렸다”며, “실질적으로 태어나고 자란 고향만이 고향이 아니라, 이곳으로 이전해서 머물며 7~10년 함께 하는 곳 그곳이 고향이다”라고 말했다. 왕 회장은 형님, 아우하면서 직접 지역주민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진천과 친해지기에 힘쓸 계획임을 드러냈다.

4월 15일 오전 11시 진천신척산단 관리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진천신척산단협의회회장 취임식 및 관리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진천군수, 진천군의회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왕용래 초대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관리사무소는 입주기업들이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군의 관리·감독 하에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 및 보수, 도로, 공원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관리사무소 개소식과 더불어 폐수종말처리장 시설 관람이 이루어졌다. 폐수처리장은 3000평으로 하루 5500톤의 폐수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22개사가 가동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내 40여개 이상이 가동해 향후 진천군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진천신척산단협의회의 홍보가 빈약하였는지 개소식에는 66개 입주기업체들 중 약20개의 기업만이 참석하는 등 다소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진천신척산업단지에는 신성소재(주), 동양시약(주), (주)세븐, (주)HNC, (주)진우CNT 등이 입주해 있다. 왕용래 회장을 비롯해 전명일((주)해마로푸드 부사장)부회장과 장준수(이피죤 대표이사)이사, 박순무(대덕철강(주) 대표이사)이사 등이 진천신척산업단지의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킹스코 대표인 왕용래 회장 ⓒ대한뉴스

유업체 가운데 최고 최대 최신을 꿈꾼다!

(주)킹스코는 치즈, 소스, 분말&씨즈닝, 치킨등을 제조 및 가공하고 있다. 주 품목으로는 피자치즈, 아날로그치즈, 토마토케찹, 베터믹스, 튀김가루, 치킨파우더, 씨즈닝, 각종 소스류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방위산업청 굽네치킨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주)킹스코 왕용래 대표는 “요즘에 치즈가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다. 예전에는 슬라이스치즈, 피자치즈가 전부였지만, 요즘에는 등갈비, 비빔밥, 볶음밥 등에도 치즈를 넣어 먹어 치즈산업은 20%씩 성장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왕 대표는 45살까지 대한제당에 근무하며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생활을 접고 사업을 계획할 당시 왕 대표는 사모님과 상의 하지 않았다. 그렇게 밤잠도 못자고 고민에 잠겨 3개월을 보냈다. 그러한 왕대표의 곁에서 사모님은 서운한 감정을 당시에는 숨기고 있다가 후에야 드러냈다고 한다. 그러나 왕 대표는 “반대로 해석하면 서운할일은 아니다. 중요한건 결심이다. 아내와 같이 상의하는 것도 좋지만 같이 고민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본인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경영철학을 알 수 있었다.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낸 후 그는 “갈 곳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고 오라는데도 없었다”며 회상에 잠겼다. 찍어먹고, 발라먹는 조미식품 특성상 식품의 양이 많지 않다. 브랜드를 가지고 리틀 시장에 갈 수 있는 노릇도 아니었다. 제조업은 가동률이 전부인 산업이다. 왕 회장의 첫 목표는 조미식품 소스류가 양이 적은 것을 고려해 자동화된 기계를 가지고 한 달 내내 생산해내자는 것이었다. 왕 회장은 목표에 맞게 양질의 제품을 신속하고 빠르게 조달해야하는 군납 입찰을 생각해냈다. 그렇게 (주)킹스코는 토마토케첩을 장병들에게 6년간 제공했다.

왕 대표는 식품은 안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안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그의 신념인 것이다. 이와 동시에 왕 대표는 완벽한 시스템화를 추구한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주식회사라는 것은 기업의 형태에서 삼성이든 현대이든 킹스코이든 형태는 같다.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이 다르다. 왕용래가 없어도 킹스코는 있어야한다.” 며, “경영자가 빠져도 조직에는 변함이 없어야한다. 계속적으로 유능한 인재가 들어와 조화를 이루고 발전할 때 그것이 법인이고 시스템이다. 이렇게 할 때 영생이 가능해진다.” 는 왕 대표의 말에서 그의 남다른 기업 사랑이 느껴졌다.

왕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상속을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영속성을 가질 수 있는 면에서는 상속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볼지 부정적으로 볼지 관점의 차이인 것 같다.”며,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 것도 있고 책임감도 얻을 수 있고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고 말하며 가업계승의 꿈을 나타냈다. 실제로 왕대표의 자녀는 식품공학과를 나와 식품 회사에서 근무를 하며 실무를 다지고 있다. 왕 대표는 “상속을 받았을 때는 주식의 비율을 받게 되는 것인데, 주식을 처분해 돈으로 지불해야 하는 것은 어느 한 가지 잣대에 맞춰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며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산업의 상속세 문제에 대해 수정, 보완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대한뉴스

사람의 가치를 아는 왕용래 대표

왕 대표는 요즘 청년들의 취업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늘어놓았다. 요즘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을 하는데 마냥 낮추라고 할 것이 아니라 눈높이를 낮췄을 때 어떻게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납득을 시켜주면 자연스럽게 그들도 눈을 낮추게 된다는 것이다. 왕 대표는 “경영자들의 역할은 유능한사람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그럴 때 중소기업에 많은 고급인력들이 문을 두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절대적인 고급인력을 목표로 고능력 조직에 분포 시켜 고회사를 만들어 나갈 능력이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현장 생산직에서 살펴볼 때 역시, 기계가 아무리 자동화 되어도 사람이 먼저라는 왕대표. 그는 실제로, 외국인 근로자와 노인 일자리창출에 힘쓰고 있었다.

왕 대표는 “외국인근로자가 제조업, 생산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3년간 일을 해야 일자리를 옮길 수 있었는데, 요즘은 다문화 등으로 인해 1년간만 근무하면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게 바뀌어서 외국인근로자 스카우트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신청한사람들을 충분히 쓸 수 있었는데 요즘은 공급인력숫자를 줄이고 있는 추세”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왕 대표는 전체 근로자의 38%를 시니어 근로자로 채용해 기업을 경영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식’에서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진천산단사무소에서 열린 진천신척산단협의회장 취임식에서 역시 취임식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을 찾아 살피고, 식사를 직접 챙기는 모습에서 사람을 존중하고 섬길 줄 아는 모습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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